두산 vs 키움 · 2026.07.05 KBO 프로야구 경기

2026.07.0514:00고척경기 종료

라인스코어

이닝별 득점 · R 득점 · H 안타 · E 실책 · B 사사구
TEAM123456789RHEB
두산01030003181204
키움0010000001712

경기 리캡

경기 분석 · 시즌 맥락 기반

4회 1사 2,3루에서 강승호가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때려냈을 때, 고척의 공기는 한 번에 정리됐다. 주자 둘이 홈을 밟으며 벌어진 간격은 키움이 남은 이닝 동안 한 번도 좁히지 못한 폭이었고, 8-1이라는 최종 스코어는 사실상 그 타석의 연장선이다. 이날 두산이 뽑은 8점 가운데 5점에 강승호의 타점이 붙었다는 사실 하나로 이 경기의 축은 대부분 설명된다.

마운드 쪽 이야기는 더 단순하다. 두산 선발 최민석은 6이닝을 던지며 자책점을 하나로 묶었다. 삼진 여섯 개는 키움이 주자를 모으려 할 때마다 흐름을 끊는 용도로 쓰였고, 덕분에 타선이 만들어준 리드는 지켜야 할 대상이라기보다 그냥 유지되는 숫자에 가까웠다. 반대편 김윤하는 4회를 채운 뒤 공을 넘겼다. 허용한 안타 다섯 개가 매 이닝 고르게 흩어진 게 아니라 결정적인 한 이닝에 몰린 것이 문제였고, 그 이닝이 하필 강승호의 타석이 있던 회였다.

경기 전 저울은 두산 쪽으로 기울어 있었고, 실제 흐름도 그 방향을 벗어나지 않았다. 어긋난 건 저항의 크기다. 시즌 내내 이 매치업은 6승 4패로 서로 물러서지 않는 구도를 유지해왔는데, 이날은 중반에 접어들기도 전에 승부의 성격이 정해졌다. 팽팽했던 표본 위에 성격이 전혀 다른 한 경기가 얹힌 셈이다.

경기 시간 3시간 3분. 7점 차로 갈린 경기가 늘어지지 않았다는 건, 키움 입장에서 판을 되돌릴 국면 자체가 거의 만들어지지 않았다는 뜻이기도 하다. 최근 열 경기에서 세 번밖에 이기지 못한 팀에게, 이런 유형의 패배는 점수판보다 회복 시간을 더 갉아먹는다.

결승타
강승호(4회 1사 2,3루서 좌중간 2루타)
2루타
박찬호2(2 8회) 김동헌2(2 9회) 김웅빈(3회) 강승호3(4 8 9회) 권혁빈(7회) 손아섭(8회)
실책
김윤하(4회)
도루
정수빈(6회)
주루사
추재현(3회)
폭투
정다훈(9회)
심판
이계성 구명환 오훈규 박기택

타자 기록

AB 타수 · H 안타 · RBI 타점 · R 득점

두산

타순선수수비ABHRBIRAVG
1김민석5120.313
1조수행주좌0001.302
2손아섭5110.256
3박준순5200.328
3이유찬0000.213
4양의지4000.250
4윤준호1000.270
5안재석4102.247
6박찬호5402.286
6박지훈주유0001.254
7류승민1000.300
8강승호4352.239
9정수빈4000.265

키움

타순선수수비ABHRBIRAVG
1서건창4100.280
2추재현4110.265
3데이비슨3000.286
4히우라4100.242
5최주환2000.234
5여동욱1000.254
6임병욱2000.243
6박찬혁타우2000.262
7김동헌4200.280
8권혁빈4100.173
9김웅빈3101.239

투수 기록

IP 이닝 · R 실점 · ER 자책 · SO 탈삼진

두산

선수등판결과IPHBBSORERNPERA
최민석선발651611982.33
박치국7.6홀드110000113.33
김정우8.1101000181.87
이병헌9.5110200115.16

키움

선수등판결과IPHBBSORERNPERA
김윤하선발452343786.75
박정훈5.4100200115.00
박지성6.7101100234.68
박진형7.2110100134.70
원종현8.62/330033163.73
조영건8.21/31010076.86
정다훈9.4121211235.11

자료: KBO 공식 GameCenter · 호출비용 $0 · 수집 2026. 7. 29. 오후 6:20:30 · DUGOUT9는 KBO와 무관한 팬 서비스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