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vs 두산 · 2026.07.02 KBO 프로야구 경기

2026.07.0219:52잠실경기 종료

라인스코어

이닝별 득점 · R 득점 · H 안타 · E 실책 · B 사사구
TEAM123456789RHEB
롯데0000000303713
두산00004202×81305

경기 리캡

경기 분석 · 시즌 맥락 기반

5회 1사 2루에서 강승호의 타구가 좌중간 담장을 넘어갔다. 두 점짜리였고, 이날 잠실의 공기는 그 스윙 하나로 정리됐다. 롯데가 3-8로 물러난 이 경기에서 남은 네 이닝은 승부를 다투는 시간이 아니라 점수판을 확인하는 시간에 가까웠다.

그 공을 던진 쪽은 나균안이다. 5회를 채우는 동안 안타 여덟 개를 맞았는데, 삼진을 다섯 개 잡아낼 만큼 공 자체가 무기력했던 건 아니다. 다만 아웃 하나를 잡을 때마다 누상에 사람이 남았고, 강승호의 타석에서도 앞선 주자가 2루에 서 있었다. 같은 실투라도 상황이 붙으면 값이 달라진다.

곽빈은 그 반대 지점에 있었다. 6이닝을 던지는 동안 롯데가 뽑아낸 안타는 두 개뿐이었다. 점수를 내주지 않은 것보다 중요한 건, 롯데 타선이 흐름을 만들 출발점 자체를 갖지 못했다는 사실이다. 주자가 쌓이지 않으니 벤치가 쓸 카드도 없었다.

롯데의 득점은 8회 레이예스의 배트에서 한꺼번에 나왔다. 이병헌을 상대로 걷어올린 시즌 11호 스리런. 이날 롯데가 기록한 세 점이 전부 그의 타점이었고, 팀에서 가장 좋았던 타자가 남긴 유일한 흔적이기도 했다. 문제는 점수판이 이미 기울어진 뒤였다는 것.

경기 전 저울은 두산 쪽으로 기울어 있었고 실제 흐름도 그 방향에서 벗어나지 않았는데, 근거는 최근 폼이 아니었다. 열 경기 단위로 보면 앞서 달리던 쪽은 오히려 롯데였다. 이 경기를 설명한 건 시즌 내내 두산이 유지해온 상대 우위 쪽이다. 11번의 맞대결에서 두산이 7승을 가져간 구도가 하루 더 연장됐다.

승패가 39승 39패로 맞물려 있던 두산은 이 3시간 4분짜리 경기로 균형의 위쪽에 올라섰다. 롯데는 상승 곡선을 잠실에서 한 번 끊겼다. 8위와 5위 사이에 놓인 거리는 이런 밤들이 하나씩 포개져 만들어진 것이다.

결승타
강승호(5회 1사 2루서 좌중월 홈런)
홈런
강승호4호(5회2점 나균안) 레이예스11호(8회3점 이병헌)
2루타
양의지2(2 5회) 윤준호(5회)
실책
황성빈(5회)
병살타
박준순(6회)
심판
권영철 박근영 최영주 황인권

타자 기록

AB 타수 · H 안타 · RBI 타점 · R 득점

롯데

타순선수수비ABHRBIRAVG
1황성빈3000.290
1손호영타중2000.213
2고승민3001.275
3레이예스4231.340
4한동희3100.268
5전민재4000.277
6나승엽4000.234
7윤동희3100.230
8박찬형4200.571
9손성빈3101.235
9노진혁1000.210

두산

타순선수수비ABHRBIRAVG
1김민석4322.322
1조수행0000.302
2정수빈4211.272
3박준순4000.323
3이유찬1010.213
4양의지4220.260
4박지훈0000.254
5안재석5000.237
6박찬호3101.274
7류승민4101.327
8윤준호3201.284
9강승호3222.219

투수 기록

IP 이닝 · R 실점 · ER 자책 · SO 탈삼진

롯데

선수등판결과IPHBBSORERNPERA
나균안선발581554943.95
현도훈6.71/311011114.88
홍민기6.101100084.76
이진하6.31 2/310000171.17
김강현8.8122022262.20

두산

선수등판결과IPHBBSORERNPERA
곽빈선발6215001002.70
박치국7.4120100222.74
이병헌8.91/321033155.40
김정우8.41 2/311000221.67

자료: KBO 공식 GameCenter · 호출비용 $0 · 수집 2026. 7. 29. 오후 6:20:16 · DUGOUT9는 KBO와 무관한 팬 서비스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