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vs 두산 · 2026.06.26 KBO 프로야구 경기

2026.06.2618:30잠실경기 종료

라인스코어

이닝별 득점 · R 득점 · H 안타 · E 실책 · B 사사구
TEAM123456789RHEB
KIA0000000022505
두산10001100×3716

경기 리캡

경기 분석 · 시즌 맥락 기반

1회 2사 1,2루에서 김민석이 우익수 앞으로 떨어뜨린 타구 하나, 그게 이날 잠실의 전부였다. 경기 시작 10분 남짓 만에 나온 안타가 끝까지 결승타로 남았고, 두산이 KIA를 3-2로 잡았다. 이후 여덟 이닝은 새로운 승부를 만드는 시간이 아니라, 이미 결정된 한 점을 관리하는 시간이었다.

그 관리를 가능하게 한 쪽은 곽빈이다. 6이닝 동안 자책점을 하나도 남기지 않았고, 네 개의 안타는 이닝을 넘나들며 흩어졌다. 주자가 쌓일 만한 국면마다 삼진이 나왔다는 게 이 투구의 성격을 말해준다. 볼카운트를 유리하게 끌고 가 상대 타순의 리듬을 끊는 방식이었지 힘으로 몰아붙이는 방식은 아니었다.

KIA 황동하가 못 던진 것도 아니다. 5이닝 2자책이면 팀이 뒤집을 여지를 남겨두고 내려간 셈인데, 문제는 그 2점이 1회에 몰려 나왔다는 점이다. 선발이 경기 초반에 실점하면 타선은 남은 시간 내내 쫓는 입장이 된다. KIA는 그 입장을 아홉 이닝 내내 벗어나지 못했다.

방망이가 가장 잘 돌아간 건 박정우였다. 네 타석에서 세 번 안타를 만들었고 타점도 둘 보탰다. 다만 개인의 하루와 팀의 하루가 항상 같은 방향으로 가지는 않는다. 그의 타구들은 정확했지만, 앞뒤로 연결되는 흐름이 붙지 않았다.

경기 전 저울은 두산 쪽으로 기울어 있었고 결과도 그쪽으로 떨어졌다. 어긋난 건 방향이 아니라 그림이다. 4연승으로 달아올라 있던 KIA의 타선이 승부처를 만들어놓고 무너지는 전개가 아니라, 아예 승부처가 만들어지지 않은 채 끝난 경기였다. 곽빈이 그 지점을 통째로 지워버린 탓이다.

시즌 아홉 번의 맞대결에서 두산이 근소하게 앞서 있던 구도는 이날로 한 칸 더 벌어졌다. 세 시간 6분, 두산이 지켜낸 건 1점이었지만 이 매치업에서 서로가 가진 감각은 그 1점보다 크게 갈렸을 것이다.

결승타
김민석(1회 2사 1,2루서 우전 안타)
실책
박지훈(8회)
도루
류승민2(1 5회) 전다민(8회) 박정우(9회)
주루사
한준수(5회)
병살타
윤준호(6회) 김호령(8회)
폭투
곽빈(5회) 김범수(7회)
심판
이기중 박종철 김태완 문동균

타자 기록

AB 타수 · H 안타 · RBI 타점 · R 득점

KIA

타순선수수비ABHRBIRAVG
1박재현4100.278
2김호령4000.282
3김도영4100.290
4나성범4000.285
5카스트로3000.298
5윤도현0001.167
6김선빈3000.254
6정현창0001.150
7한준수3000.310
8박민3000.215
8김태군0000.271
8김민규0000.241
9박정우4320.324

두산

타순선수수비ABHRBIRAVG
1정수빈4000.278
2류승민2102.400
3박준순4210.329
3이유찬0000.225
4양의지3100.255
4전다민0000.000
5김민석2111.299
5조수행주좌0000.305
6오명진1000.264
6박지훈2000.250
7안재석4210.239
8윤준호3000.278
9박찬호4000.265

투수 기록

IP 이닝 · R 실점 · ER 자책 · SO 탈삼진

KIA

선수등판결과IPHBBSORERNPERA
황동하선발543222964.10
전상현6.5111011107.36
김범수7.9110000185.08
한재승8.4112000233.33

두산

선수등판결과IPHBBSORERNPERA
곽빈선발641500952.89
김정우7.6홀드100000161.86
김택연8.9홀드101100152.89
이영하9.4113022294.18

자료: KBO 공식 GameCenter · 호출비용 $0 · 수집 2026. 7. 29. 오후 6:19:49 · DUGOUT9는 KBO와 무관한 팬 서비스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