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vs LG · 2026.06.19 KBO 프로야구 경기

2026.06.1918:31잠실경기 종료

라인스코어

이닝별 득점 · R 득점 · H 안타 · E 실책 · B 사사구
TEAM123456789RHEB
두산2000000002701
LG00102000×3502

경기 리캡

경기 분석 · 시즌 맥락 기반

선두를 지켜야 하는 팀과 7.5경기를 줄여야 하는 팀이 잠실에서 만났고, 지키는 쪽이 1점을 남겼다. LG가 두산을 3-2로 제압했다. 순위표 맨 위에 앉아 있으면서도 직전 두 경기를 내리 놓친 상태였던 LG는, 하필 추격이 급한 상대를 만나 흐름을 되돌렸다. 두산은 5위 자리와 그 위를 올려다보는 구도를 그대로 안고 하루를 넘겼다.

방향이 틀어진 건 5회다. 2사 1루, 아웃 하나면 이닝이 끝나는 자리에서 송찬의의 타구가 좌측 담장을 넘어갔다. 시즌 7호. 두 점이 한꺼번에 들어왔고, 두산은 남은 이닝 동안 그 두 점을 끝내 회수하지 못했다. 송찬의는 이날 들어선 네 타석을 전부 안타로 채웠는데, 한 타자가 이렇게 몰아치면 나머지 타순이 조용해도 경기는 굴러간다.

마운드 쪽 계산은 결과와 반대로 흘렀다. 벤자민은 6이닝을 3자책으로 정리하고도 패전을 떠안았다. 이정용은 다섯 이닝을 채우고 마운드를 내려갔지만 승리 투수 자리는 그의 몫이 됐다. 이닝의 길이도, 실점 관리도 두산 선발이 밀리지 않았다는 뜻이다. 다만 야구는 총량이 아니라 타이밍으로 정산되는 종목이고, 이날 그 타이밍은 5회에 있었다.

경기 전 무게추가 LG로 기울어 있던 것 자체는 그대로 확인됐다. 어긋난 건 경로다. 선발 싸움에서 앞서며 벌리는 그림이 아니라, 잘 던지던 상대 투수의 공 하나가 담장을 넘어가는 방식으로 결론이 났다. 2시간 22분, 군더더기 없이 끝난 경기의 실질은 그 한 타석에 몰려 있었다.

시즌 상대전적에서 이미 앞서 있던 LG는 격차를 한 칸 더 벌렸다. 두산으로선 잠실 안방에서 상대의 연패를 끊어준 대가가 순위 셈법에 그대로 얹힌다. 7.5경기라는 숫자는 한 경기로 줄어들 성질의 것이 아니지만, 이런 1점짜리 접전을 어느 쪽이 챙기느냐가 여름 내내 그 숫자의 방향을 정한다. 두산이 다음 판에서 돌려받아야 할 것은 승패 하나가 아니라, 5회 같은 순간을 넘기는 방법이다.

결승타
송찬의(5회 2사 1루서 좌월 홈런)
홈런
송찬의7호(5회2점 벤자민)
2루타
송찬의2(1 3회) 카메론(3회)
병살타
양석환(6회)
포일
박동원(6회)
폭투
벤자민(6회)
심판
김익수 배병두 전일수 김갑수

타자 기록

AB 타수 · H 안타 · RBI 타점 · R 득점

두산

타순선수수비ABHRBIRAVG
1정수빈4201.279
2박찬호4000.277
3손아섭3101.254
4카메론4210.298
5김민석4200.283
6양석환3010.213
7안재석3000.234
7양의지1000.249
8오명진3000.250
9윤준호3000.243

LG

타순선수수비ABHRBIRAVG
1송찬의4422.311
2박해민3110.279
3오스틴4000.347
4문보경3000.275
4신민재0000.235
5오지환3000.267
6문정빈3000.255
6이영빈0000.200
7문성주3000.323
8이주헌2000.213
8박동원1000.231
9구본혁二三2001.273

투수 기록

IP 이닝 · R 실점 · ER 자책 · SO 탈삼진

두산

선수등판결과IPHBBSORERNPERA
벤자민선발642433973.02
김동주7.7100100150.00
박치국8.12/310000103.10
이병헌8.41/30000015.04

LG

선수등판결과IPHBBSORERNPERA
이정용선발541122686.05
리오스6.3홀드220100215.06
김진성8.1홀드110000172.70
손주영9.5100200150.98

자료: KBO 공식 GameCenter · 호출비용 $0 · 수집 2026. 7. 29. 오후 6:19:03 · DUGOUT9는 KBO와 무관한 팬 서비스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