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vs 삼성 · 2026.06.18 KBO 프로야구 경기

2026.06.1818:30대구경기 종료

라인스코어

이닝별 득점 · R 득점 · H 안타 · E 실책 · B 사사구
TEAM123456789RHEB
키움01002000034110
삼성0100002014815

경기 리캡

경기 분석 · 시즌 맥락 기반

9회 1사 만루, 최형우의 타구는 담장을 넘지도 외야를 가르지도 않았다. 중견수 앞으로 높이 뜬 공 하나가 3루 주자를 불러들였고, 대구에서 3시간 10분을 쓴 경기는 그 한 타석으로 정리됐다. 삼성 4-3. 가장 조용한 타구가 가장 큰 값을 남긴 밤이다.

선을 먼저 그은 쪽은 키움이었다. 2회 여동욱이 오러클린의 공을 걷어올려 시즌 2호를 만들며 원정팀이 앞서 나갔다. 삼성 선발은 그 한 방을 포함해 2자책을 안고 5회를 채우지 못한 채 마운드를 내려갔고, 홈 팀은 경기 중반까지 계획보다 이른 시점에 불펜 카드를 꺼내야 했다.

반대편의 안우진은 6이닝을 1자책으로 막아냈다. 삼진 7개를 챙기며 삼성 타선이 연결되려는 지점마다 흐름을 끊었다. 문제는 그가 던진 이닝이 아니라 그 뒤에 남은 이닝이었다. 안우진이 물러난 뒤 삼성 타자들의 타구질이 달라졌고, 9회 만루 상황 자체가 그 변화의 결과물이었다.

최형우는 안타 3개로 타점 3개를 만들어내며 이날 삼성이 얻은 득점 대부분에 이름을 올렸다. 벤치 입장에선 만루에서 그가 타석에 들어선 순간, 굳이 큰 것을 노릴 필요가 없다는 계산이 이미 서 있었을 것이다.

경기 전 저울은 삼성 쪽으로 기울어 있었고 결론도 그 방향으로 갔지만, 기울기가 실제로 작동한 구간은 마지막 한 이닝뿐이었다. 8회까지의 경기는 3위와 10위의 간격이 아니라 안우진 한 명이 만든 평평한 그라운드에 가까웠다.

삼성은 4연승을 안고 들어와 다섯 번째를 채웠고, 선두와의 거리를 좁힐 여지를 하루 더 붙들었다. 시즌 맞대결에서 앞서 있던 격차도 한 칸 벌어졌다. 키움으로선 선발이 만들어준 여섯 이닝을 끝까지 지켜낼 방법을 찾지 못한 채, 대구에서 또 한 번 1점을 남기고 짐을 쌌다.

결승타
최형우(9회 1사 만루서 중견수 희생플라이)
홈런
여동욱2호(2회1점 오러클린)
2루타
최형우3(1 3 7회) 김건희(5회)
실책
김건희(2회) 김도환(5회)
도루
류지혁(2회)
도루자
임지열(6회)
병살타
김성윤(7회)
폭투
안우진2(2회)
심판
최수원 이기중 장준영 김태완

타자 기록

AB 타수 · H 안타 · RBI 타점 · R 득점

키움

타순선수수비ABHRBIRAVG
1원성준중우3001.267
2히우라4110.265
3안치홍5100.287
4김건희5110.236
5어준서三유5000.232
5오선진0000.186
6여동욱2111.240
7김웅빈一三1000.243
8임지열2000.197
8서건창1000.286
8박수종0000.208
9권혁빈2001.213
9최주환타一0000.251

삼성

타순선수수비ABHRBIRAVG
1김성윤5100.290
2최형우4330.320
3구자욱4000.315
4디아즈4000.288
5박승규3001.287
6전병우4100.249
7류지혁3211.311
8장승현1000.125
8김지찬1000.294
8김도환1101.320
9양우현1000.191
9김상준주유0001.242

투수 기록

IP 이닝 · R 실점 · ER 자책 · SO 탈삼진

키움

선수등판결과IPHBBSORERNPERA
안우진선발642711983.46
박정훈7.7131022204.74
유토8.410000094.03
박진형9.72/312011174.91

삼성

선수등판결과IPHBBSORERNPERA
오러클린선발4 1/335432963.89
미야지5.51 2/302300254.33
김태훈7.2100000113.72
이재희8.51/302000161.42
최지광8.81 2/311200233.77

자료: KBO 공식 GameCenter · 호출비용 $0 · 수집 2026. 7. 29. 오후 6:18:59 · DUGOUT9는 KBO와 무관한 팬 서비스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