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vs 두산 · 2026.06.18 KBO 프로야구 경기

2026.06.1818:30잠실경기 종료

라인스코어

이닝별 득점 · R 득점 · H 안타 · E 실책 · B 사사구
TEAM123456789RHEB
KT0010000001504
두산00001010×21000

경기 리캡

경기 분석 · 시즌 맥락 기반

7회 무사 2루에서 박찬호가 우익수 앞으로 밀어 친 타구 하나가 잠실의 2-1을 완성했다. 두산이 KT를 눌러 앉힌 이 경기는 그 타석 이전까지 어느 쪽도 두 번째 점수를 손에 넣지 못한, 한 뼘짜리 승부였다. 주자를 3루로 보내는 절차조차 생략된 채 균형이 끝났다는 게 이날의 성격을 말해준다.

그 균형을 만든 쪽은 양 팀 선발이다. 두산 최민석은 6이닝을 던지는 동안 상대 타선의 안타를 넷으로 묶었다. 내준 점수는 하나뿐. KT 소형준 역시 5회까지 자책점 하나로 버텼고, 맞은 타구 수는 더 많았지만 이닝마다 흩어져 큰 국면으로 번지지 않았다. 두 선발이 마운드에 있는 동안 경기는 사실상 한 점짜리 서스펜스였다.

타석에서 가장 선명했던 이름은 힐리어드다. 두 번 들어서 두 번 다 안타를 만들었고, 그중 하나를 타점으로 바꿨다. 두산이 먼저 만든 한 점의 출처가 여기다. 경기 시간이 2시간 35분에서 멈춘 것도 우연이 아니다. 주자가 좀처럼 쌓이지 않는 흐름이었고, 그래서 7회에 찾아온 무사 2루는 이날 양 팀을 통틀어 가장 값이 비싼 장면이 됐다.

KT는 4연승을 등에 지고 잠실에 들어왔다. 시즌 상대전적에서도 6승 2패로 앞서 있었으니 경기 전 무게추가 원정 쪽으로 기운 데는 근거가 있었다. 실제로 소형준이 만든 경기 내용은 그 판단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어긋난 지점은 전력의 우열이 아니라, 점수가 하나씩만 오가는 경기에서 마지막 한 번의 기회를 누가 처리하느냐에 있었고 그 몫은 박찬호에게 돌아갔다.

승패 균형에 걸쳐 있던 두산으로서는 위쪽에 있는 팀을 잡아봤다는 사실이 남는다. 상대전적이 일방적으로 기울어 있던 매치업에서 접전을 자기 방식으로 끝낸 경험은, 다음 만남의 계산법을 조금 바꿔놓을 만하다. KT는 연승이 끊긴 것보다, 선발이 제 몫을 하고도 한 점을 더 만들지 못한 타선 쪽을 먼저 들여다봐야 한다.

결승타
박찬호(7회 무사 2루서 우전 안타)
2루타
김현수(1회) 힐리어드(3회) 김인태(4회) 양석환(5회) 정수빈(7회)
도루자
박찬호(7회)
견제사
안현민(6회)
폭투
김택연(8회)
심판
이영재 김선수 김성철 김정국

타자 기록

AB 타수 · H 안타 · RBI 타점 · R 득점

KT

타순선수수비ABHRBIRAVG
1최원준중우3101.381
2김현수3100.287
3안현민4100.349
3배정대0000.197
4힐리어드2210.287
5허경민4000.315
6류현인4000.301
7오윤석4000.280
8조대현2000.000
8이정훈1000.326
8한승택1000.227
9권동진3000.322

두산

타순선수수비ABHRBIRAVG
1박찬호4210.281
2조수행중좌4000.316
3카메론4100.295
4양의지4000.250
4윤준호0000.254
5김인태4100.267
6류승민3100.300
6오명진1000.259
7양석환3201.220
8안재석3210.239
8박지훈0000.262
9이유찬2000.232
9정수빈타중1101.276

투수 기록

IP 이닝 · R 실점 · ER 자책 · SO 탈삼진

KT

선수등판결과IPHBBSORERNPERA
소형준선발560311733.48
스기모토6.4120200215.91
김민수7.9120111134.78
전용주8.4100200103.76

두산

선수등판결과IPHBBSORERNPERA
최민석선발643211962.77
이용찬7.7100200144.50
김택연8.1홀드111100151.26
이영하9.6100200113.72

자료: KBO 공식 GameCenter · 호출비용 $0 · 수집 2026. 7. 29. 오후 6:18:57 · DUGOUT9는 KBO와 무관한 팬 서비스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