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vs 삼성 · 2026.06.17 KBO 프로야구 경기

2026.06.1718:30대구경기 종료

라인스코어

이닝별 득점 · R 득점 · H 안타 · E 실책 · B 사사구
TEAM123456789RHEB
키움0000000000708
삼성0000000011702

경기 리캡

경기 분석 · 시즌 맥락 기반

선두와 4경기 차, 3위 삼성에게 대구 홈경기의 계산은 단순하다. 위를 보고 뛰는 팀은 이런 저득점 경기를 놓치는 순간 추격 일정이 통째로 뒤로 밀린다. 삼성이 키움을 1-0으로 잡고 연승을 넷으로 늘렸다. 뽑아낸 점수는 하나뿐이었지만, 그 하나가 나온 시점이 9회였다는 사실이 이날 경기의 성격을 전부 설명한다.

경기는 두 선발이 상대 타선을 차례로 지워가는 형태로 흘렀다. 키움 박준현은 7이닝을 자책점 없이 끊어냈고, 삼성 타자들은 그의 공 앞에서 주자를 모아놓고도 마지막 한 걸음을 떼지 못했다. 탈삼진은 여섯 개, 그중 몇 개는 삼성이 가장 답답했던 중반 이닝에서 나왔다. 최원태 역시 6이닝을 자책점 없이 정리하며 마운드를 넘겼다. 스코어보드에 0이 나란히 쌓이는 동안 경기 시계는 계속 빨라졌고, 결국 2시간 52분 만에 끝났다.

균형이 깨진 건 9회다. 무사 1루, 구자욱의 타구가 우중간을 가르며 굴러갔고 주자는 여유 있게 홈을 밟았다. 3루에서 멈춰 선 구자욱의 발밑에서 이날 유일한 득점이 만들어졌다. 그전까지 삼성 타선에서 가장 꾸준했던 건 김성윤이었다. 네 타석에서 안타 두 개를 만들어냈지만 타점으로는 이어지지 않았고, 그 미완의 출루들이 결국 9회의 무대를 만들어준 셈이다.

경기 전 전력 판단은 삼성 쪽으로 기울어 있었다. 결과는 같은 방향으로 흘렀지만 과정은 달랐다. 우세가 예상됐던 쪽이 8회까지 한 점도 뽑지 못한 채 끌려다녔고, 10위 팀 마운드가 경기 대부분의 주도권을 쥐고 있었다.

키움 입장에서 아픈 건 실점 하나가 아니라 박준현이 만들어놓은 7이닝을 그대로 흘려보냈다는 점이다. 16.5경기 차로 벌어진 팀에게 이런 유형의 패배는 회복 비용이 크다. 반대로 삼성은 최소 득점으로 3위 자리를 굳히며 선두와의 간격을 다음 경기까지 그대로 들고 간다. 한 점짜리 경기를 이기는 팀과 놓치는 팀의 차이가, 지금 두 팀이 서 있는 순위표의 거리와 정확히 겹쳐 보였다.

결승타
구자욱(9회 무사 1루서 우중간 3루타)
3루타
구자욱(9회)
2루타
김도환(3회)
도루자
박승규(2회)
주루사
김도환(3회)
병살타
최주환(1회) 김성윤(3회) 박찬혁(4회) 전병우(7회)
폭투
배찬승(8회)
심판
박종철 장준영 최수원 이기중

타자 기록

AB 타수 · H 안타 · RBI 타점 · R 득점

키움

타순선수수비ABHRBIRAVG
1서건창3100.288
2최주환3000.251
3히우라4100.266
4김웅빈5100.245
5어준서4200.255
6원성준3100.333
6안치홍0000.289
6박수종주중0000.208
7김동헌2000.150
7김건희타포1000.237
8박찬혁3000.256
9권혁빈3100.217

삼성

타순선수수비ABHRBIRAVG
1김지찬3000.295
2김성윤4201.293
3구자욱4110.322
4디아즈2000.292
5박승규3200.291
6전병우3000.249
7김재상3000.286
8김도환3100.306
9양우현2000.194
9이창용11001.000
9김상준주유0000.242

투수 기록

IP 이닝 · R 실점 · ER 자책 · SO 탈삼진

키움

선수등판결과IPHBBSORERNPERA
박준현선발742600852.90
원종현8.7110000172.08
박지성9.202001184.40

삼성

선수등판결과IPHBBSORERNPERA
최원태선발653400964.39
미야지7.72/311200174.62
이승민7.21/301000131.42
배찬승8.42/312000142.67
김태훈8.91/30000044.15
김재윤9.1101100233.07

자료: KBO 공식 GameCenter · 호출비용 $0 · 수집 2026. 7. 29. 오후 6:18:53 · DUGOUT9는 KBO와 무관한 팬 서비스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