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두와 8경기 떨어진 6위 한화가 11.5경기 뒤처진 7위 NC의 안방에서 5-6으로 밀렸다. 위를 보고 뛰어야 할 팀과 아래를 막아야 할 팀의 셈법이 정반대였던 하루, 더 급했던 쪽은 한화였는데 계산을 맞춘 쪽은 NC였다.
갈림길은 4회였다. 무사 2·3루를 만든 NC가 김형준의 우익수 희생플라이 하나로 주자를 불러들였고, 이 한 점은 아홉 이닝이 끝날 때까지 지워지지 않았다. 화이트는 이 이닝을 감당하지 못한 채 4회를 채우기 전에 마운드에서 내려왔고, 여섯 점을 자책으로 떠안았다. 경기 전 전력 비교는 한화 쪽으로 기울어 있었지만, 정작 먼저 무너진 건 그 우세를 떠받쳐야 할 선발이었다.
반대편의 구창모는 6이닝을 1자책으로 끊었다. 삼진 8개는 기록용이 아니라 주자가 쌓이려는 순간마다 흐름을 잘라내는 용도로 쓰였고, 한화 타선은 중반까지 반격의 실마리를 잡지 못했다.
문이 열린 건 8회였다. 강백호가 김진호에게서 시즌 15호를 3점짜리로 뽑아내며 스코어를 한 점 차까지 당겼다. 이날 그가 남긴 타점은 셋, 안타는 그 한 방이 전부였다. 4타석 내내 침묵에 가까웠던 타자가 마지막 한 번의 스윙으로 경기를 되돌려놓을 뻔했다는 점에서, 한화가 놓친 건 타선이라기보다 초반 네 이닝이었다. 3시간 17분을 채운 승부는 그 한 점을 끝내 넘기지 못했다.
한화는 연패가 셋으로 늘었다. 6위 자리를 지키는 일이 선두와의 8경기를 좁히는 일보다 먼저 발등에 떨어졌다. NC는 시즌 맞대결 우위를 한 경기 더 벌리며, 아래로 흘러내리던 흐름을 일단 붙잡았다. 창원 남은 일정에서 한화가 회복해야 할 것은 점수판이 아니라 선발이 버텨주는 이닝 쪽에 가깝다.
결승타
김형준(4회 무사 2,3루서 우익수 희생플라이)
홈런
강백호15호(8회3점 김진호)
2루타
김주원(1회) 천재환(4회) 문현빈(8회)
실책
서호철(3회)
심판
배병두 추평호 김갑수 김익수
타자 기록
AB 타수 · H 안타 · RBI 타점 · R 득점
한화
타순
선수
수비
AB
H
RBI
R
AVG
1
오재원
중
5
1
1
0
.196
2
페라자
우
1
0
1
0
.324
2
이원석
주우
1
0
0
1
.273
3
문현빈
좌
4
1
0
1
.285
4
강백호
지
4
1
3
1
.321
5
노시환
三
4
0
0
0
.256
6
김태연
一
3
0
0
0
.319
6
박정현
주一
0
0
0
0
.273
7
허인서
포
3
2
0
1
.282
8
이도윤
二
3
1
0
1
.299
8
황영묵
二
1
0
0
0
.246
9
심우준
유
4
1
0
0
.272
NC
타순
선수
수비
AB
H
RBI
R
AVG
1
김주원
유
3
2
0
3
.304
2
이우성
좌
4
0
0
0
.345
3
박민우
二
3
2
2
0
.318
4
박건우
지
3
0
2
0
.303
5
데이비슨
一
3
0
0
0
.264
5
도태훈
주一
0
0
0
0
.153
6
서호철
三
1
0
0
0
.240
6
김한별
三
2
1
0
1
.265
7
천재환
중
4
2
0
1
.267
8
김형준
포
1
0
1
0
.229
8
안중열
포
2
0
0
0
.246
9
박시원
우
1
0
0
0
.237
9
권희동
타우
3
1
1
1
.274
투수 기록
IP 이닝 · R 실점 · ER 자책 · SO 탈삼진
한화
선수
등판
결과
IP
H
BB
SO
R
ER
NP
ERA
화이트
선발
패
3 2/3
8
2
2
6
6
81
3.86
장유호
4.4
—
1 1/3
0
1
2
0
0
19
0.00
박준영
6.9
—
1
0
0
0
0
0
12
4.74
황준서
7.3
—
1
0
1
1
0
0
20
6.30
이민우
8.7
—
1
0
0
0
0
0
15
3.03
NC
선수
등판
결과
IP
H
BB
SO
R
ER
NP
ERA
구창모
선발
승
6
5
1
8
2
1
105
3.51
류진욱
7.7
—
1
0
0
0
0
0
17
8.02
김진호
8.1
—
1/3
2
1
0
3
3
15
5.96
전사민
8.5
세
1 2/3
0
2
2
0
0
32
3.45
자료: KBO 공식 GameCenter · 호출비용 $0 · 수집 2026. 7. 29. 오후 6:18:42 · DUGOUT9는 KBO와 무관한 팬 서비스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