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vs LG · 2026.06.13 KBO 프로야구 경기

2026.06.1317:00잠실경기 종료

라인스코어

이닝별 득점 · R 득점 · H 안타 · E 실책 · B 사사구
TEAM123456789RHEB
롯데0020000103712
LG23000000×5913

경기 리캡

경기 분석 · 시즌 맥락 기반

2점 차로 갈렸지만 두 팀이 손에 쥔 감각은 다르다. 잠실에서 LG가 롯데를 5-3으로 눌렀고, 이 2점은 마지막까지 밀고 당긴 끝에 남은 간격이 아니라 1회에 벌어진 뒤 한 번도 사라지지 않은 간격이었다. 쫓는 쪽에게 이런 2점 차는 붙어 있었다는 위안보다, 끝내 닿지 않았다는 확인에 가깝다.

방향은 경기 시작과 함께 정해졌다. 1회 무사 2, 3루에서 오스틴이 좌익수 쪽으로 띄워 올린 타구는 기록지에 희생플라이 한 줄로 남았지만, 그 한 점이 이날의 결승타였다. 첫 이닝에 나온 결승타라는 건 남은 여덟 이닝이 추격전이 아니라 관리 구간이었다는 뜻이기도 하다. 2회 문정빈의 3호 아치가 리드를 한 겹 더 덮었다.

롯데 선발 이민석은 6이닝을 채우고도 5점을 떠안고 패전을 안았다. 공이 방망이를 피해 가지 못한 하루였다. 삼진은 단 하나에 그친 반면 안타는 8개가 쌓였으니, 이닝을 끌고 간 대가가 그만큼 컸다.

LG 김진수는 2이닝만 던지고 마운드를 넘겼다. 실점 없이 물러난 선발의 뒤를 받은 불펜은 3회 곧바로 시험대에 올랐고, 레이예스가 함덕주에게서 시즌 10호를 2점포로 걷어내며 롯데를 3점째까지 끌어올렸다. 반격의 최대치는 거기까지였다. 레이예스는 이날 세 차례 안타를 뽑아내며 롯데가 만든 3점 중 2점을 혼자 책임졌는데, 한 타자의 몫이 커질수록 나머지 타순의 침묵도 함께 선명해진다.

1위와 9위, 14경기라는 간격을 놓고 보면 결과의 방향 자체는 이변이라 부르기 어렵다. 다만 그 격차가 모습을 드러낸 자리가 경기 후반의 뒷심이 아니라 첫 이닝이었다는 점이 이날의 특징이다. 시즌 맞대결에서 LG는 5승째를 챙기며 우위를 한 걸음 더 벌렸다.

두 시간 45분. 선두가 한 번도 뒤바뀌지 않은 경기는 대개 이렇게 짧게 끝난다. LG는 1회에 그려 둔 구도를 그대로 들고 나갔고, 롯데가 건진 것은 레이예스의 방망이 하나였다.

결승타
오스틴(1회 무사 2,3루서 좌익수 희생플라이)
홈런
문정빈3호(2회1점 이민석) 레이예스10호(3회2점 함덕주)
2루타
손호영(2회) 전준우(4회)
실책
손호영(3회) 오지환(9회)
도루
박해민(1회) 황성빈(8회) 구본혁(8회)
도루자
홍창기(2회)
주루사
레이예스(1회)
병살타
박동원(6회) 나승엽(8회)
심판
장준영 김태완 이기중 박종철

타자 기록

AB 타수 · H 안타 · RBI 타점 · R 득점

롯데

타순선수수비ABHRBIRAVG
1황성빈3001.299
2고승민3211.317
3레이예스4321.359
4나승엽4000.259
5전민재4000.276
6전준우4100.231
7손호영4100.205
8유강남4000.235
9장두성3000.259

LG

타순선수수비ABHRBIRAVG
1홍창기4101.246
2박해민4212.288
3오스틴지一3220.353
4문보경4010.287
4김영우0000.000
4손주영0000.000
5오지환4100.275
6문성주4000.312
7문정빈3211.271
7구본혁0000.279
8박동원2001.234
9신민재3100.234

투수 기록

IP 이닝 · R 실점 · ER 자책 · SO 탈삼진

롯데

선수등판결과IPHBBSORERNPERA
이민석선발682155986.57
김강현7.1110100192.00
박정민8.5101000145.46

LG

선수등판결과IPHBBSORERNPERA
김진수선발221000353.76
함덕주3.9120122275.73
김진성4.5210100302.93
리오스6.3홀드200200220.00
김영우8.91/311011142.95
손주영8.31 2/310100211.13

자료: KBO 공식 GameCenter · 호출비용 $0 · 수집 2026. 7. 29. 오후 6:18:34 · DUGOUT9는 KBO와 무관한 팬 서비스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