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vs KT · 2026.06.11 KBO 프로야구 경기

2026.06.1118:30수원경기 종료

라인스코어

이닝별 득점 · R 득점 · H 안타 · E 실책 · B 사사구
TEAM123456789RHEB
삼성02100300281207
KT0000000011415

경기 리캡

경기 분석 · 시즌 맥락 기반

7점 차라는 숫자는 두 팀에 정반대의 방식으로 남는다. 삼성은 3연패를 끊는 데 필요한 것보다 훨씬 많은 것을 챙겼고, KT는 홈에서 반격의 시점을 단 한 번도 잡지 못한 채 3시간 7분을 흘려보냈다. 접전이었다면 어느 이닝에서 갈렸는지 되짚기라도 하겠지만, 이런 스코어는 어디서부터 손을 대야 하는지조차 흐릿하게 만든다.

경기의 방향은 2회에 이미 정해졌다. 2사 만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김지찬이 우중간을 가르는 안타로 주자들을 불러들였고, 그 한 타석이 이날의 결승타로 남았다. 아웃 카운트 하나만 더 잡았다면 존재하지 않았을 장면이라는 점에서, 수원 마운드가 감당해야 했던 건 실점 자체보다 2사 이후의 그 시간이었다. 스기모토는 5이닝을 채웠지만 3자책을 안고 내려갔고, 그사이 홈 팀 타선은 되받아칠 발판을 만들지 못했다.

오러클린이 보낸 하루는 훨씬 단순했다. 6이닝 동안 KT 타자들에게 허용한 안타가 단 하나였으니 위기 관리랄 것도 없었고, 삼성 벤치는 계산을 고쳐 쓸 일 없이 중반을 통과했다. 그 뒤를 받친 쪽은 디아즈의 방망이였다. 다섯 번의 타석에서 두 번 제대로 맞혔고, 그때마다 주자가 홈을 밟았다.

경기 전 구도만 보면 2위가 3위를 홈으로 불러들인 그림이었고, 최근 페이스도 KT 쪽이 나았다. 그 전제가 처음부터 어긋났다기보다, 전제를 시험해볼 기회가 2회 이후 좀처럼 돌아오지 않았다는 편이 정확하다. 선발 싸움이 한쪽으로 기울자 나머지 조건들은 검증대에 오르지도 못했다.

KT는 선두와의 1.5경기 차를 지키고도 개운치 않은 하루를 받아 들었고, 삼성은 4경기 차를 줄이지 못했음에도 잃어버렸던 경기 운영의 감각을 되찾았다. 같은 9이닝에서 두 팀이 가져간 것의 성질이 이렇게 다르다.

결승타
김지찬(2회 2사 만루서 우중간 안타)
2루타
박승규(7회) 오윤석(9회) 권동진(9회)
실책
최원준(2회)
주루사
박승규(9회)
병살타
류지혁(6회)
폭투
스기모토(3회)
심판
박종철 장준영 최수원 이기중

타자 기록

AB 타수 · H 안타 · RBI 타점 · R 득점

삼성

타순선수수비ABHRBIRAVG
1김지찬3220.300
1김헌곤0000.258
2양우현3000.203
2류지혁타二1000.307
2최형우1000.314
2박계범0000.194
3구자욱4102.327
4박승규좌중4201.285
5디아즈5222.284
6이재현3102.243
6전병우타三1000.249
7김성윤4111.283
8김도환4220.286
9김상준三유4110.304

KT

타순선수수비ABHRBIRAVG
1최원준4100.382
1이정훈0000.351
2김현수3000.280
3김민혁3100.329
3배정대1000.197
4힐리어드중좌2000.275
5허경민4000.324
6김상수2000.290
6오윤석1101.283
7류현인3000.309
8강현우3000.158
8권동진1110.329
9이강민4000.196

투수 기록

IP 이닝 · R 실점 · ER 자책 · SO 탈삼진

삼성

선수등판결과IPHBBSORERNPERA
오러클린선발613300983.88
이재희7.5101100181.80
이승현8.9110100185.30
임기영9.4121011214.56

KT

선수등판결과IPHBBSORERNPERA
스기모토선발542233766.30
한승주6.41/3320332416.88
전용주6.12/301000114.13
이상동7.3110100170.00
김민수8.7111100234.97
주권9.3131122254.00

자료: KBO 공식 GameCenter · 호출비용 $0 · 수집 2026. 7. 29. 오후 6:18:26 · DUGOUT9는 KBO와 무관한 팬 서비스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