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vs LG · 2026.06.11 KBO 프로야구 경기

2026.06.1118:30잠실경기 종료

라인스코어

이닝별 득점 · R 득점 · H 안타 · E 실책 · B 사사구
TEAM123456789RHEB
SSG0010000001615
LG50050311×151616

경기 리캡

경기 분석 · 시즌 맥락 기반

1회 1사 1,3루에서 문보경이 좌전으로 밀어 친 타구가 이날의 결승타로 남았다. 경기 시작 십여 분 만에 나온 안타 하나가 승부의 소유권을 확정했다는 뜻이고, 이후 잠실에서 벌어진 일은 승패를 가르는 과정이 아니라 간격을 늘리는 작업이었다. LG가 SSG를 15-1로 눌렀다.

먼저 무너진 쪽은 SSG 선발 김건우다. 3과 3분의 1이닝을 버티는 동안 9점을 자책으로 떠안았다. 허용한 안타가 7개라는 기록만 떼어 보면 난타라 부르기 애매한데, 문제는 주자가 쌓인 국면마다 다음 타자가 그 주자들을 어김없이 걷어갔다는 데 있었다.

그 역할을 가장 많이 맡은 타자가 송찬의였다. 다섯 번 타석에 들어서 네 번 살아 나갔고, 혼자 5타점을 쓸어 담았다. LG가 뽑아낸 15점 가운데 3분의 1이 한 명의 방망이에서 나온 셈이다. 상대 배터리 입장에서는 라인업을 한 바퀴 돌 때마다 같은 얼굴이 같은 상황에서 등장하는 그림이었다.

정작 흥미로운 대목은 이긴 팀의 선발이 먼저 내려갔다는 점이다. 김윤식은 2와 3분의 1이닝을 던지고 마운드를 넘겼다. 자책은 1점뿐이었으나 이닝을 끌어주지 못했고, 그런데도 경기의 결이 전혀 흔들리지 않은 것은 타선이 이미 승부를 접어둔 뒤였기 때문이다. 보통은 선발이 조기 강판되면 불펜 운영이 숙제로 남지만, 이날 LG는 그 숙제를 점수판으로 지워버렸다.

경기 전 저울은 LG 쪽으로 기울어 있었고 흐름도 같은 방향으로 흘렀다. 다만 그 판단이 설명할 수 있는 범위는 어느 쪽이 이기느냐까지였지, 14점이라는 간격까지는 아니었다.

시즌 여덟 번의 맞대결에서 SSG가 챙긴 승리는 한 번뿐이다. 이런 패턴이 반복되면 다음 만남의 1회에 들어서는 타자와 투수의 체감이 서로 달라진다. 3시간 2분, SSG가 잠실에서 보낸 시간은 스코어보다 길게 느껴졌을 것이다.

결승타
문보경(1회 1사 1,3루서 좌전 안타)
2루타
송찬의4(1 4 6 8회) 이주헌(4회) 오스틴2(4 6회) 홍대인(7회)
실책
구본혁(6회) 안상현(8회)
도루
박해민(1회)
병살타
오태곤(2회) 최윤석(9회)
심판
김갑수 김익수 추평호 전일수

타자 기록

AB 타수 · H 안타 · RBI 타점 · R 득점

SSG

타순선수수비ABHRBIRAVG
1박성한3100.355
1최윤석주三2000.143
2정준재2000.302
2홍대인타二1100.318
3최정3210.298
4에레디아3000.265
4채현우1000.300
5김성욱3000.281
6오태곤4100.238
7전의산4000.290
8조형우2101.248
8신범수2000.000
9안상현三유2000.280

LG

타순선수수비ABHRBIRAVG
1홍창기우중5212.236
2박해민3102.280
2문성주타좌2100.330
3오스틴4333.349
3천성호0000.270
4문보경지三5222.300
5오지환2112.275
5강민균타二1000.000
6송찬의좌우5452.295
7문정빈3000.250
7구본혁三유2010.280
8이주헌4221.224
9신민재3001.237
9박시원1000.000

투수 기록

IP 이닝 · R 실점 · ER 자책 · SO 탈삼진

SSG

선수등판결과IPHBBSORERNPERA
김건우선발3 1/373499905.66
최용준4.31 2/330111293.12
김도현6.2131133278.53
신상연7.9112011239.00
박시후8.6120111186.64

LG

선수등판결과IPHBBSORERNPERA
김윤식선발2 1/324111484.32
장현식3.44 2/330500484.30
박시원8.4211200263.65

자료: KBO 공식 GameCenter · 호출비용 $0 · 수집 2026. 7. 29. 오후 6:18:25 · DUGOUT9는 KBO와 무관한 팬 서비스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