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두와 열 경기 벌어진 7위, 그 뒤로 다섯 경기 반이 더 밀린 10위. 순위표에서 두 팀이 서 있는 자리는 이미 달랐지만, 고척의 이날 밤은 그 격차가 무색할 만큼 좁게 흘렀다. NC가 3-2로 마지막 한 점을 지켜내며 5할 복귀선을 향해 한 칸 더 다가섰고, 키움은 최하위에서 벗어날 기회를 한 점 차로 흘려보냈다.
경기의 뼈대는 라일리가 세웠다. 6이닝을 끌고 가는 동안 삼진 9개를 뽑아내며 키움 타선의 리듬을 계속 끊었고, 상대는 안타를 흩어 놓기만 했을 뿐 큰 이닝을 만들지 못했다. 키움 쪽에서도 박준현이 4이닝을 자책점 1로 버티며 제 몫은 했다. 다만 선발이 물러난 뒤의 다섯 이닝을 어떻게 채울 것인가는 다른 문제였고, 그 답을 끝내 찾지 못한 쪽이 졌다.
승부처는 9회였다. 무사 2, 3루. 주자만 놓고 보면 대량 득점의 자리였지만 NC가 필요한 건 한 점이었고, 천재환의 타구는 좌익수 방면으로 높이 떠올랐다. 3루 주자가 홈을 밟는 것으로 충분했다. 권혁빈이 타점 하나를 보태며 초반 흐름을 붙들어 놓은 것도 이 희생플라이가 결승점이 될 수 있었던 배경이다.
경기 전 저울은 최근 10경기 7승 3패를 찍고 온 NC 쪽으로 기울어 있었고 결과도 그 방향으로 났지만, 시즌 맞대결에서 5승 3패로 앞서 있던 쪽은 키움이었다는 점에서 과정까지 예상대로였다고 말하기는 어렵다. 3시간 21분 동안 키움은 상성의 이점을 한 번도 스코어로 바꾸지 못했다. 남은 고척 일정에서 이 팀이 되찾아야 할 것은 타선의 폭발력이 아니라, 9회 무사 2, 3루를 넘기는 방법이다.
결승타
천재환(9회 무사 2,3루서 좌익수 희생플라이)
2루타
김웅빈(2회) 서건창(5회)
실책
히우라(3회)
도루
김주원(9회)
도루자
박민우(5회) 천재환(7회)
병살타
박민우(1회) 김형준(2회) 임병욱(6회)
폭투
박준현(2회)
심판
박근영 윤태수 송수근 권영철
타자 기록
AB 타수 · H 안타 · RBI 타점 · R 득점
NC
타순
선수
수비
AB
H
RBI
R
AVG
1
김주원
유
5
2
0
1
.297
2
권희동
우
2
1
0
1
.281
2
천재환
주우
0
0
1
0
.220
3
박민우
二
2
0
1
0
.302
4
데이비슨
一
4
1
1
0
.266
4
서호철
一
0
0
0
0
.221
5
박건우
지
3
0
0
0
.303
6
이우성
좌
4
1
0
0
.359
7
도태훈
三
1
0
0
0
.158
7
한석현
타
1
0
0
0
.292
7
김한별
三
0
0
0
0
.262
8
김형준
포
3
1
0
0
.232
9
최정원
중
4
2
0
1
.278
키움
타순
선수
수비
AB
H
RBI
R
AVG
1
서건창
二
4
1
0
0
.293
2
최주환
一
4
0
0
0
.262
3
히우라
좌
4
1
0
0
.289
4
김웅빈
三
4
1
0
1
.250
5
임병욱
중
3
0
0
0
.252
5
김태진
타
0
0
0
0
.182
5
박수종
주
0
0
0
0
.237
6
이형종
지
4
0
0
0
.207
7
권혁빈
유
3
1
1
1
.222
8
임지열
우
2
0
0
0
.207
9
김건희
포
3
1
1
0
.237
투수 기록
IP 이닝 · R 실점 · ER 자책 · SO 탈삼진
NC
선수
등판
결과
IP
H
BB
SO
R
ER
NP
ERA
라일리
선발
—
6
5
1
9
2
2
101
3.40
김태훈
7.6
—
1 1/3
0
0
0
0
0
22
0.00
최성영
8.1
승
2/3
0
0
0
0
0
12
0.00
전사민
9.3
세
1
0
1
2
0
0
17
3.42
키움
선수
등판
결과
IP
H
BB
SO
R
ER
NP
ERA
박준현
선발
—
4
3
6
1
1
1
91
3.51
박정훈
5.2
홀드
1
0
1
1
0
0
19
4.58
김서준
6.5
홀드
1
1
1
1
0
0
17
4.86
김성진
7.1
—
1
2
1
0
1
1
23
5.28
원종현
8.6
—
1
0
0
0
0
0
11
2.25
유토
9.9
패
1
2
0
2
1
1
23
4.39
자료: KBO 공식 GameCenter · 호출비용 $0 · 수집 2026. 7. 29. 오후 6:18:23 · DUGOUT9는 KBO와 무관한 팬 서비스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