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두와의 거리가 KIA는 다섯 경기, 한화는 여섯 경기. 대전에서 마주 선 4위와 5위는 사실상 한 칸을 두고 겹쳐 있었고, 그 한 칸의 셈법을 한화가 5-1로 자기 쪽에 끌어다 놓았다. 4위 자리를 지켜야 했던 KIA는 반대로 뒤에서 밀려오는 압력을 한 경기만큼 더 가까이 느끼게 됐다.
승부는 4회에 정리됐다. 1사 2·3루, 이도윤이 좌측으로 밀어친 타구가 주자 둘을 한꺼번에 불러들이면서 경기의 성격이 바뀌었다. 그 전까지 팽팽하던 흐름이 이 한 타석으로 한쪽으로 기울었고, 이도윤은 이후에도 안타를 하나 더 보태며 이날 타선의 중심 역할을 맡았다.
류현진은 6이닝을 소화하며 실점을 1점으로 묶었다. 안타를 적잖이 내주고도 점수로 이어진 장면이 거의 없었다는 점이 이날 투구의 핵심이다. 주자를 두고도 무너지지 않으니, 타선이 4회에 만든 석 점의 무게가 그대로 유지됐다. 올러 역시 6이닝을 책임지며 선발로서의 몫은 했지만, 한 이닝에 몰린 실점이 4자책으로 남았다. 두 선발이 같은 이닝을 던지고도 결과가 갈린 지점은 위기에서의 한 타석이었다.
경기 전 무게추는 최근 페이스가 좋은 홈팀 쪽에 놓여 있었고, 실제 전개도 그 방향에서 벗어나지 않았다. 다만 근거로 삼았던 것이 열 경기 단위의 흐름이었다면, 이날 승패를 갈라놓은 건 4회 한 이닝에 몰린 집중력이었다. 예상의 결론은 맞았어도 경로는 달랐던 셈이다.
시즌 맞대결은 여덟 경기까지 KIA가 앞서 있었지만, 이날 결과로 격차는 한 경기로 줄었다. 2시간 46분, 군더더기 없이 끝난 경기였다. 한화는 4위권을 실제 사정권 안에 들여놓았고, KIA는 남은 맞대결에서 상대전적 우위를 지켜낼 이유가 하나 더 늘었다.
결승타
이도윤(4회 1사 2,3루서 좌전 안타)
2루타
아데를린(1회)
실책
아데를린(8회)
도루
이도윤(4회) 노시환(4회) 김호령(7회)
병살타
변우혁(6회) 최재훈(8회)
심판
이계성 이민호42 오훈규 박기택
타자 기록
AB 타수 · H 안타 · RBI 타점 · R 득점
KIA
타순
선수
수비
AB
H
RBI
R
AVG
1
박재현
좌
3
0
0
0
.278
2
김선빈
二
4
0
0
0
.266
3
김도영
지
4
1
0
1
.277
4
나성범
우
4
1
0
0
.286
5
아데를린
一
4
2
1
0
.274
6
한준수
포
4
1
0
0
.300
7
변우혁
三
4
1
0
0
.222
8
박민
유
1
0
0
0
.226
8
김규성
타유
1
0
0
0
.247
8
고종욱
타
1
0
0
0
.150
9
김호령
중
2
2
0
0
.284
한화
타순
선수
수비
AB
H
RBI
R
AVG
1
오재원
중
2
0
0
1
.195
2
페라자
우
3
1
0
0
.331
2
이민우
투
0
0
0
0
.000
3
문현빈
좌
3
0
0
0
.286
4
강백호
지
3
0
1
1
.326
4
이원석
주우
0
0
0
0
.278
5
노시환
三
3
1
0
2
.255
6
김태연
一
3
0
0
0
.333
7
이도윤
二
4
2
2
1
.292
8
최재훈
포
4
1
1
0
.167
9
심우준
유
3
1
0
0
.276
투수 기록
IP 이닝 · R 실점 · ER 자책 · SO 탈삼진
KIA
선수
등판
결과
IP
H
BB
SO
R
ER
NP
ERA
올러
선발
패
6
4
4
4
4
4
104
2.66
조상우
7.9
—
1
1
0
0
0
0
15
1.63
이형범
8.4
—
1
1
1
0
1
0
20
1.29
한화
선수
등판
결과
IP
H
BB
SO
R
ER
NP
ERA
류현진
선발
승
6
7
1
5
1
1
83
2.84
박상원
7.8
홀드
1
1
0
1
0
0
16
6.86
이상규
8.3
홀드
1
0
0
1
0
0
11
2.93
이민우
9.6
—
1
0
0
1
0
0
10
2.25
자료: KBO 공식 GameCenter · 호출비용 $0 · 수집 2026. 7. 29. 오후 6:18:22 · DUGOUT9는 KBO와 무관한 팬 서비스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