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vs KT · 2026.06.10 KBO 프로야구 경기

2026.06.1018:31수원경기 종료

라인스코어

이닝별 득점 · R 득점 · H 안타 · E 실책 · B 사사구
TEAM123456789RHEB
삼성0000003003309
KT01020100×41004

경기 리캡

경기 분석 · 시즌 맥락 기반

2회 1사 1, 3루에서 최원준이 때린 타구는 유격수 쪽으로 굴러갔다. 담장을 넘긴 것도, 외야 잔디를 가른 것도 아니었지만 3루 주자는 그 사이 홈을 밟았다. 수원에서 나온 이 4-3 경기의 마지막 결승점은 결국 그 평범한 땅볼에 걸려 있었다.

경기의 성격을 만든 쪽은 사우어였다. 6이닝을 던지는 동안 삼성이 뽑아낸 안타는 하나뿐. 주자를 쌓아 압박을 거는 단계까지 삼성 타선이 도달하지 못했고, 3시간 11분의 대부분은 KT가 좁은 리드를 관리하는 시간으로 흘렀다. 반대편 원태인은 안타 8개를 맞으며 6회 아웃카운트 두 개를 남긴 채 마운드를 내려왔다. 한 이닝이 크게 무너진 게 아니라, 매 이닝 주자를 달고 던지는 장면이 반복됐다는 쪽이 더 정확하다.

삼성이 만든 유일한 장면은 7회에 있었다. 이재현이 손동현을 상대로 걷어올린 시즌 8호 석 점 홈런. 이날 삼성이 올린 점수 전부가 이 한 타석에서 나왔다. 4타수에서 안타는 하나였는데, 그 하나가 팀 스코어보드의 전체였던 셈이다. 여섯 이닝 내내 눌려 있던 타선이 한 번에 숨통을 텄지만, 그 뒤로는 다시 조용해졌고 1점의 간격은 끝까지 메워지지 않았다.

경기 전 저울은 KT 쪽으로 기울어 있었고 6회까지의 전개는 그 기울기와 그대로 겹쳤다. 다만 그 그림 안에 7회 한 스윙으로 승부가 1점차까지 좁혀지는 대목은 들어 있지 않았다.

시즌 맞대결에서는 삼성이 4승 2패로 앞서 왔다. 오늘 한 점 차 패배가 그 우위를 한 칸 깎아냈지만, 더 눈에 남는 건 삼성이 점수를 만드는 방식이 한 타석에 몰려 있었다는 점이다. 이재현의 배트가 돌지 않았다면 스코어보드는 훨씬 단조로웠을 것이고, KT 입장에서는 사우어가 만든 여섯 이닝의 여유가 그 한 방을 견뎌내는 자산이 됐다. 결승점이 유격수 땅볼에서 나온 경기치고, 양쪽이 남긴 인상의 무늬는 꽤 선명하다.

결승타
최원준(2회 1사 1,3루서 유격수 땅볼)
홈런
이재현8호(7회3점 손동현)
2루타
최원준(1회) 류현인(2회) 권동진(4회) 양우현(7회)
주루사
최원준(1회)
폭투
사우어(3회) 한승혁(8회)
심판
김태완 최수원 박종철 장준영

타자 기록

AB 타수 · H 안타 · RBI 타점 · R 득점

삼성

타순선수수비ABHRBIRAVG
1김지찬3100.294
2김성윤4000.284
3구자욱3000.329
4디아즈3000.282
5최형우3001.316
6류지혁2000.308
6양우현타二2101.214
7이재현4131.241
8강민호2000.250
8김도환1000.258
8박승규0000.279
9전병우2000.250
9김상준0000.316

KT

타순선수수비ABHRBIRAVG
1최원준4220.385
2김현수5100.283
3김민혁4000.329
3배정대0000.200
4힐리어드중좌4000.277
5이정훈3000.351
6김상수4101.293
7류현인3202.321
7이재원0000.286
7장준원0000.170
8한승택2201.209
9권동진2220.319
9허경민타三1000.337

투수 기록

IP 이닝 · R 실점 · ER 자책 · SO 탈삼진

삼성

선수등판결과IPHBBSORERNPERA
원태인선발5 2/3835441073.95
이승현6.21/30000045.60
배찬승7.3100100123.00
이승민8.61/320000131.57
김재윤8.92/301000233.65

KT

선수등판결과IPHBBSORERNPERA
사우어선발615522924.42
손동현7.7홀드120011152.89
한승혁8.3홀드102000264.55
박영현9.8102100263.25

자료: KBO 공식 GameCenter · 호출비용 $0 · 수집 2026. 7. 29. 오후 6:18:21 · DUGOUT9는 KBO와 무관한 팬 서비스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