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vs 롯데 · 2026.06.10 KBO 프로야구 경기

2026.06.1018:30사직경기 종료

라인스코어

이닝별 득점 · R 득점 · H 안타 · E 실책 · B 사사구
TEAM123456789RHEB
두산0000000011603
롯데00000300×3934

경기 리캡

경기 분석 · 시즌 맥락 기반

사직에서 끊어진 줄은 두 개다. 롯데의 5연패가 여기서 멈췄고, 두산이 다시 세워가던 상승 곡선도 1승에서 멈춰 섰다. 3-1, 두 점 차. 최근 열 경기에서 7승 2패 1무를 쌓아온 6위 팀과 그 반대 방향으로 미끄러지던 9위 팀이 만난 자리였다는 점을 생각하면, 이날 방향이 뒤집힌 쪽은 분명하다.

경기의 축은 6회에 있었다. 1사 2루에서 전민재가 중전으로 밀어 보낸 타구 하나가 그대로 결승타가 됐다. 이날 전민재는 네 번 타석에 들어서 세 번을 살아 나갔고, 롯데가 만들어낸 몇 안 되는 기회마다 그의 방망이가 걸려 있었다. 연패가 길어진 팀에서 이런 하루는 흔치 않다. 흐름이 나쁜 팀의 타선은 대개 주자를 루상에 남긴 채 이닝을 접기 때문이다.

마운드에서는 김진욱이 6회 두 아웃을 남기고 내려갈 때까지 자책점을 하나도 적지 않았다. 허용한 안타는 세 개뿐. 두산이 이날 잃은 건 득점 자체라기보다 득점으로 향하는 길목이었다.

잭로그의 기록지는 실점보다 과정이 더 무겁다. 여섯 이닝을 채우는 동안 아홉 개의 안타가 나갔다. 거의 매 이닝 주자를 등에 지고 던졌다는 뜻이고, 3점은 그 누적이 한 번에 터진 결과에 가깝다. 두산의 유일한 득점은 9회에 나왔다. 오명진이 최준용을 상대로 시즌 두 번째 아치를 그렸지만, 그 시점의 솔로포는 점수판의 모양을 바꿀 뿐 경기의 방향까지 되돌리지는 못했다.

경기 전 저울이 두산 쪽으로 기운 근거는 최근의 페이스였는데, 정작 이날을 지배한 건 팀의 흐름이 아니라 선발 두 명이 마운드에서 만들어낸 내용의 차이였다. 시즌 상대전적에서 앞서 있던 쪽이 사직에서 이 방식으로 발목을 잡힌 것도 그래서다.

3시간 1분 동안 롯데가 되찾은 건 승리 하나다. 다만 다섯 경기를 내리 진 팀에게 필요한 첫 재료가 정확히 그 하나이기도 하다.

결승타
전민재(6회 1사 2루서 중전 안타)
홈런
오명진2호(9회1점 최준용)
3루타
조세진(6회)
2루타
전민재(2회) 나승엽(6회) 정수빈(7회)
실책
조세진(1회) 손호영(3회) 레이예스(7회)
도루
황성빈2(7회)
병살타
손성빈(4회)
심판
김정국 이영재 이용혁 김성철

타자 기록

AB 타수 · H 안타 · RBI 타점 · R 득점

두산

타순선수수비ABHRBIRAVG
1정수빈5300.274
2카메론3000.296
3손아섭4100.245
3김기연0000.216
4양의지4000.253
5안재석4000.228
6박찬호3000.260
7박지훈3100.270
8강승호2000.222
8오명진1111.279
9윤준호2000.234
9김민석타좌2000.274

롯데

타순선수수비ABHRBIRAVG
1황성빈중좌2000.293
2고승민4000.305
3레이예스4100.336
3김동혁0000.000
4나승엽4201.265
5전민재4311.282
6손호영3100.202
6이호준1000.094
7손성빈3101.231
8조세진3120.200
8장두성우중0000.269
9김세민4000.143

투수 기록

IP 이닝 · R 실점 · ER 자책 · SO 탈삼진

두산

선수등판결과IPHBBSORERNPERA
잭로그선발691233974.01
최준호7.1101200214.09
김택연8.5102000240.79

롯데

선수등판결과IPHBBSORERNPERA
김진욱선발5 2/3333001053.20
이진하6.72/310000112.45
정현수7.101000032.25
김강현7.2홀드2/300000113.38
김원중8.4홀드100100103.47
최준용9.7110211123.04

자료: KBO 공식 GameCenter · 호출비용 $0 · 수집 2026. 7. 29. 오후 6:18:19 · DUGOUT9는 KBO와 무관한 팬 서비스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