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vs KT · 2026.06.09 KBO 프로야구 경기

2026.06.0918:31수원경기 종료

라인스코어

이닝별 득점 · R 득점 · H 안타 · E 실책 · B 사사구
TEAM123456789RHEB
삼성1000000102603
KT00300020×5825

경기 리캡

경기 분석 · 시즌 맥락 기반

3회 무사 만루, 힐리어드의 타석에서 승부를 가른 건 큼직한 타구가 아니라 네 번째 볼이었다. 밀어내기로 굴러 들어온 그 한 점이 결승점으로 남았고, KT는 수원에서 삼성을 5-2로 잡았다. 방망이가 돌지도 않은 채 균형이 무너졌다는 사실이 삼성 쪽에는 더 껄끄러웠을 장면이다.

최원태가 그 이닝에 완전히 무너진 건 아니다. 7회 문턱까지 마운드를 지켰고, 6과 3분의 2이닝을 4자책으로 막고 내려왔다. 다만 승부처를 이미 주자로 가득 찬 상태에서 통과해야 했다는 게 이날의 전부였다. 반대편 고영표는 6이닝을 1자책으로 정리하며 삼성 타선에 반격의 계기를 내주지 않았다. 삼성이 그에게서 건진 안타 네 개는 이닝마다 흩어져 있었다.

타석에서 가장 또렷했던 이름은 김현수다. 네 번 들어서 세 번을 안타로 채웠다. 타점 하나도 그의 몫이었다. 밀어내기로 열린 틈을 실제로 넓힌 쪽은 결국 KT 타선이었다는 뜻이다.

흥미로운 건 이 매치업의 이력이다. 올해 다섯 번 만나는 동안 삼성이 네 번을 가져갔던 상대이니, KT가 오늘 챙긴 건 단순한 승수 한 개보다 무겁다. 경기 전 전력 저울은 KT 쪽으로 기울어 있었고 결과도 그 방향으로 흘렀는데, 그 무게추의 근거가 맞대결 기록이었을 리는 없다. 순위표상의 위치와 실제 맞붙었을 때의 결과가 시즌 내내 따로 놀았던 셈이고, 이날은 그 둘이 처음으로 같은 방향을 가리켰다.

양 팀 모두 직전 경기를 내주고 들어온 자리였다. 그 고리를 끊어낸 쪽은 홈이었고, 삼성은 시즌 내내 앞서 온 매치업에서 두 번째 패배를 적었다. 경기는 2시간 36분 만에 끝났다. 길게 끌 여지 자체가 3회에 사라져 있었다.

결승타
힐리어드(3회 무사 만루서 밀어내기 4구)
2루타
양우현(3회) 김현수(7회)
실책
류현인(6회) 권동진(9회)
도루
김성윤2(1 6회) 힐리어드(2회)
도루자
허경민(6회)
주루사
김민혁(7회)
병살타
허경민(3회) 김민혁(5회)
심판
이기중 박종철 김태완 최수원

타자 기록

AB 타수 · H 안타 · RBI 타점 · R 득점

삼성

타순선수수비ABHRBIRAVG
1김지찬3101.293
2김성윤3101.292
3구자욱4110.336
4최형우4110.320
5디아즈4000.285
6류지혁4100.311
7전병우3000.253
8강민호3000.254
8김도환0000.267
8박승규1000.279
9양우현2100.204
9김헌곤1000.258
9김상준0000.316
9이재현1000.240

KT

타순선수수비ABHRBIRAVG
1최원준3102.383
2김현수4312.285
3김민혁3120.338
3배정대0000.200
4힐리어드중좌3110.282
5허경민3000.340
5장준원0000.170
6김상수4000.294
6오윤석0000.276
7류현인2000.307
8한승택3100.195
9권동진3101.299

투수 기록

IP 이닝 · R 실점 · ER 자책 · SO 탈삼진

삼성

선수등판결과IPHBBSORERNPERA
최원태선발6 2/3654441024.83
미야지7.21 1/320211195.09

KT

선수등판결과IPHBBSORERNPERA
고영표선발640611834.50
손동현7.6홀드10010072.67
한승혁8.9112111254.71
박영현9.6111100223.38

자료: KBO 공식 GameCenter · 호출비용 $0 · 수집 2026. 7. 29. 오후 6:18:15 · DUGOUT9는 KBO와 무관한 팬 서비스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