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vs 두산 · 2026.06.05 KBO 프로야구 경기

2026.06.0518:30잠실경기 종료

라인스코어

이닝별 득점 · R 득점 · H 안타 · E 실책 · B 사사구
TEAM123456789RHEB
키움0000100203702
두산00100021×41113

경기 리캡

경기 분석 · 시즌 맥락 기반

같은 1점 차라도 받아드는 쪽의 온도는 다르다. 잠실에서 두산이 키움을 4-3으로 눌렀는데, 이 스코어는 두산에게 안도이면서 동시에 찜찜함이고, 키움에게는 최근 흐름을 감안하면 오히려 손에 잡히는 감각에 가깝다. 최근 10경기에서 단 1승만 챙긴 팀이 9회까지 한 점 안에 머물렀다는 건, 최소한 이 경기의 내용이 성적표와 다른 방향을 가리켰다는 뜻이다.

경기를 눌러놓은 쪽은 마운드였다. 최승용은 6과 3분의 2이닝을 끌고 가며 삼진 9개를 솎아냈고, 키움 타선은 그의 공을 배트 중심에 올리는 일 자체에 애를 먹었다. 하영민 역시 5이닝을 1자책으로 정리하며 물러설 이유를 주지 않았다. 두 선발이 각자의 몫을 다한 탓에 점수는 좀처럼 벌어지지 않았고, 경기는 3시간 1분 내내 한 번의 실수가 승부를 가르는 구조로 굳어졌다.

그 한 번은 8회에 나왔다. 1사 2루, 타석의 조수행이 친 타구가 중전으로 빠져나가며 2루 주자가 홈을 밟았다. 화려한 장타도, 극적인 홈런도 아니었다. 주자를 둔 상황에서 배트를 짧게 쥐고 필요한 만큼만 밀어낸 타구였고, 그게 이날 경기의 마지막 균열이었다. 카메론이 3안타 2타점으로 앞에서 판을 깔아두지 않았다면 조수행의 타구는 동점타에 그쳤을 것이다.

경기 전 무게추는 두산 쪽에 놓여 있었고 결과도 그 방향으로 떨어졌지만, 전력 차이가 그대로 점수로 환산되지는 않았다는 점에서 예상과 실제 사이에는 분명한 간격이 있었다.

두산은 6위에서 한 계단을 더 밟을 발판을 얻었고, 키움은 여전히 10위다. 다만 순위표에 적힌 14.5경기라는 거리는 이날 잠실 그라운드 위에서만큼은 그렇게 넓어 보이지 않았다. 키움이 다음 경기에서 확인해야 할 것도 결국 그 지점이다 — 오늘의 접전이 반등의 시작인지, 아니면 또 한 번의 아까운 패배인지.

결승타
조수행(8회 1사 2루서 중전 안타)
3루타
오명진(3회)
2루타
여동욱(2회) 김건희(3회) 최주환(8회)
실책
김기연(5회)
병살타
박찬호(6회)
심판
추평호 김익수 김갑수 김정

타자 기록

AB 타수 · H 안타 · RBI 타점 · R 득점

키움

타순선수수비ABHRBIRAVG
1서건창3210.260
2안치홍4001.291
3히우라4000.217
4이형종3000.220
4최주환1110.255
4박채울주중0001.100
5임병욱중좌4110.256
6박찬혁4100.302
7여동욱3101.333
8권혁빈3000.221
8김웅빈1000.242
9김건희4100.225

두산

타순선수수비ABHRBIRAVG
1정수빈4210.267
2카메론4320.294
3손아섭4100.247
3윤준호0000.250
4양의지3100.241
5안재석3000.208
5박지훈1000.283
6박찬호3001.258
7오명진3201.276
7이유찬주二0001.172
8김기연2000.235
8조수행타좌2110.345
9강승호4101.232

투수 기록

IP 이닝 · R 실점 · ER 자책 · SO 탈삼진

키움

선수등판결과IPHBBSORERNPERA
하영민선발560211874.53
김서준6.4101000104.91
박지성7.71/321122175.23
김성진7.22/320100175.76
원종현8.6111111132.45

두산

선수등판결과IPHBBSORERNPERA
최승용선발6 2/3429101054.97
박치국7.9110211163.18
이영하8.41 1/320311203.81

자료: KBO 공식 GameCenter · 호출비용 $0 · 수집 2026. 7. 29. 오후 6:18:00 · DUGOUT9는 KBO와 무관한 팬 서비스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