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vs 롯데 · 2026.06.05 KBO 프로야구 경기

2026.06.0518:30사직경기 종료

라인스코어

이닝별 득점 · R 득점 · H 안타 · E 실책 · B 사사구
TEAM123456789RHEB
한화00101411191314
롯데0001010002401

경기 리캡

경기 분석 · 시즌 맥락 기반

완승과 접전은 남기는 숙제의 성격이 다르다. 한 점 차 패배는 되짚을 장면이 분명하지만, 7점 차 패배는 되짚을 장면이 너무 많아 결국 아무것도 특정하지 못한다. 5일 사직에서 롯데가 한화에 2-9로 물러난 경기가 그랬다.

다만 스코어의 인상과 달리 승부가 갈린 시점은 생각보다 늦었다. 5회 2사, 페라자가 로드리게스의 공을 좌중월 담장 밖으로 넘겼다. 시즌 11호이자 이날의 결승점. 한 점짜리 홈런이 결승타로 남았다는 건 그 순간까지 사직의 공기가 팽팽하게 유지되고 있었다는 뜻이기도 하다. 페라자는 거기서 멈추지 않고 3안타 3타점을 보태며 경기를 자기 이름 아래 정리했다.

그 팽팽함을 뒤에서 지탱한 쪽은 류현진이었다. 6이닝을 자책점 없이 지웠다. 롯데 타자들이 그에게서 뽑아낸 안타는 세 개뿐이었고, 그마저 서로 멀리 떨어져 있었다. 마운드가 급할 일이 없으니 타선도 서두를 이유가 없었고, 페라자의 한 방 이후 한화의 공격은 점수를 쌓는 작업으로 성격을 바꿨다.

반대편의 로드리게스는 탈삼진 6개를 잡아내고도 손해만 봤다. 허용한 안타 9개가 짧은 구간에 몰리면서 6회를 채우지 못한 채 마운드를 넘겼고, 선발이 남긴 실점이 그대로 승부의 골격이 됐다.

경기 전 무게추가 5위 한화 쪽에 놓여 있었다는 판단 자체는 흐름과 어긋나지 않았다. 어긋난 건 폭이다. 시즌 상대전적이 2승 2패로 나란했던 두 팀이 이런 형태로 갈릴 근거는 경기 전 어디에도 없었다.

두 팀 모두 직전 경기를 지고 들어온 자리였는데, 끊어낸 쪽은 한 팀뿐이었다. 9위 롯데에게 2시간 49분은 홈팬 앞에서 길게 끌지 않은 것이 차라리 나았던 종류의 시간이다.

결승타
페라자(5회 2사서 좌중월 홈런)
홈런
페라자11호(5회1점 로드리게스)
3루타
문현빈(3회)
2루타
김민성(4회) 페라자(6회) 나승엽(6회) 김태연2(7 9회) 심우준(8회)
실책
심우준(6회)
병살타
김민성(9회)
포일
최재훈(4회)
폭투
현도훈2(7회) 이상규(8회)
심판
박종철 장준영 문동균 이기중

타자 기록

AB 타수 · H 안타 · RBI 타점 · R 득점

한화

타순선수수비ABHRBIRAVG
1이진영3100.246
1강백호0010.333
1이원석주중1000.279
2페라자4332.321
2오재원주중0000.171
3문현빈4220.297
4노시환5101.263
5유민3100.250
5허인서타지1001.284
6김태연5302.331
7이도윤5101.286
8최재훈4022.162
9심우준5100.284

롯데

타순선수수비ABHRBIRAVG
1황성빈3000.292
1김동혁0000.000
2고승민4000.321
3레이예스4001.333
4나승엽4211.274
5김민성4210.143
6손호영4000.172
7전민재3000.273
8손성빈2000.212
8정보근1000.250
9조세진3000.100

투수 기록

IP 이닝 · R 실점 · ER 자책 · SO 탈삼진

한화

선수등판결과IPHBBSORERNPERA
류현진선발630220862.97
박상원7.6100200127.58
이상규8.9101100152.55
박준영9.411000094.64

롯데

선수등판결과IPHBBSORERNPERA
로드리게스선발5 2/3906661065.56
홍민기6.11/311000144.50
현도훈7.4110111131.93
이진하8.8112011213.00
이승헌9.5111011233.86

자료: KBO 공식 GameCenter · 호출비용 $0 · 수집 2026. 7. 29. 오후 6:17:57 · DUGOUT9는 KBO와 무관한 팬 서비스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