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vs 두산 · 2026.06.04 KBO 프로야구 경기

2026.06.0418:30잠실경기 종료

라인스코어

이닝별 득점 · R 득점 · H 안타 · E 실책 · B 사사구
TEAM123456789RHEB
한화0000001001636
두산02000010×3701

경기 리캡

경기 분석 · 시즌 맥락 기반

2회 1사, 양의지의 타구가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순간 잠실의 3-1은 이미 방향을 잡았다. 시즌 7호로 기록된 그 한 방은 이날 두산이 만든 세 점 중 가장 이른 점수였고, 끝까지 결승타로 남았다.

공을 던진 쪽은 한화 선발 화이트였다. 6이닝을 2자책으로 끊었으니 등판 전체가 무너진 날은 아니었는데, 그 실점 가운데 하나가 하필 양의지의 배트에 걸렸다. 마운드에서 잃은 게 적었는데도 패전을 안고 내려온 이유가 그 한 타석에 다 들어 있다. 반대편 잭로그는 4이닝을 무실점으로 지우고 일찍 물러났다. 길게 끌지 않는 대신 한화 타선이 리듬을 잡을 틈을 주지 않았고, 뒤를 이어받은 마운드가 남은 이닝을 큰 흔들림 없이 관리했다.

이날 가장 정확했던 방망이는 오명진이었다. 들어선 세 타석을 모두 안타로 채웠고, 그중 한 번은 타점으로 연결됐다. 홈런 한 방이 경기의 방향을 정했다면, 이 세 번의 정타는 그 방향을 되돌릴 여지를 지워나간 쪽에 가깝다.

경기 전 종이 위의 그림은 한화가 더 두꺼웠다. 최근 열 경기에서 7승을 쓸어 담은 팀도, 시즌 여덟 번의 맞대결에서 5승을 가져간 팀도 한화였다. 그런데도 경기 전 무게는 두산 쪽에 실려 있었고, 잠실에서 벌어진 실제 아홉 이닝은 그 무게가 향한 방향과 어긋나지 않았다. 쌓아둔 흐름이 반드시 그날의 아홉 이닝을 보장하지는 않는다는 걸, 한화는 한 점으로 묶인 타선으로 확인한 셈이다.

2시간 43분. 최근 열흘간 방망이가 가장 뜨거웠던 팀이 단 한 점에 갇힌 경기치고는 짧게 끝났다. 두산 입장에서는 최근 몇 주간 이어진 답답한 승패 흐름을 길게 끌지 않고 잘라낸 밤이었고, 한화로서는 우위를 쥐고 들어간 매치업에서 처음으로 계산이 흐트러진 밤이었다. 남은 맞대결에서 양의지의 이름을 어떻게 지워낼지가, 한화 벤치가 먼저 풀어야 할 숙제로 남았다.

결승타
양의지(2회 1사서 좌월 홈런)
홈런
양의지7호(2회1점 화이트)
3루타
오명진(2회)
2루타
이도윤(7회)
실책
화이트(1회) 황영묵(1회) 조동욱(7회)
도루
오재원(3회)
주루사
이도윤(7회)
병살타
허인서(4회)
폭투
최준호2(6회)
심판
김정국 이영재 이용혁 김성철

타자 기록

AB 타수 · H 안타 · RBI 타점 · R 득점

한화

타순선수수비ABHRBIRAVG
1이원석5000.281
2오재원3100.171
3이진영1000.242
3문현빈타좌1000.293
4노시환3000.264
5유민1000.000
5페라자타지1000.313
6허인서4100.286
7김태연4101.320
8박정현2100.333
8이도윤타二2110.289
9황영묵3100.242
9심우준주유1000.287

두산

타순선수수비ABHRBIRAVG
1정수빈2000.262
2박찬호4000.262
3손아섭4010.247
4카메론4000.285
5김민석3100.280
5조수행1000.333
6양의지3111.239
6윤준호1000.250
7안재석4101.214
7강승호0000.231
8박지훈一三3101.285
9오명진3310.255
9이유찬0000.172

투수 기록

IP 이닝 · R 실점 · ER 자책 · SO 탈삼진

한화

선수등판결과IPHBBSORERNPERA
화이트선발651322883.04
김종수7.802001085.00
조동욱7.1100100144.03
윤산흠8.5100100176.63

두산

선수등판결과IPHBBSORERNPERA
잭로그선발423300603.97
최준호5.81 2/311300354.50
박치국6.6홀드1 1/330211142.81
이병헌8.3홀드102100255.16
이용찬9.8100300116.75

자료: KBO 공식 GameCenter · 호출비용 $0 · 수집 2026. 7. 29. 오후 6:17:51 · DUGOUT9는 KBO와 무관한 팬 서비스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