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vs SSG · 2026.05.28 KBO 프로야구 경기

2026.05.2818:30문학경기 종료

라인스코어

이닝별 득점 · R 득점 · H 안타 · E 실책 · B 사사구
TEAM123456789RHEB
삼성00202051010907
SSG0000000011404

경기 리캡

경기 분석 · 시즌 맥락 기반

9점 차라는 숫자는 두 팀에게 전혀 다른 문장으로 읽힌다. 선두를 지키는 쪽에게는 하위권을 상대로 해야 할 일을 군더더기 없이 마친 하루고, 인천에서 여덟 번째 패배를 이어간 쪽에게는 경기가 어디서부터 무너지는지가 이미 정해져 있다는 확인이다. 삼성이 SSG를 10-1로 눌렀고, 접전의 흔적은 어디에도 남지 않았다.

승부의 성격은 3회에 정해졌다. 무사에서 강민호가 걷어올린 타구가 가운데 담을 넘어갔을 때 전광판에 붙은 건 겨우 1점이었지만, 그 점수가 끝까지 결승점 자리를 지켰다. 마운드의 최원태가 7이닝을 던지는 동안 SSG 타선에게 허용한 안타가 두 개뿐이었으니, 뒤에서 계산할 여지 자체가 없었다. 삼진 여덟 개는 그 침묵의 밀도를 보여주는 숫자다.

5회부터는 경기가 아니라 정리 작업에 가까웠다. 이재현과 박계범이 연달아 긴지로의 공을 넘겼고, 선발은 4이닝을 채우고 4점을 짊어진 채 내려갔다. 7회 최형우의 한 방이 석 점을 한꺼번에 얹으면서 남아 있던 계산도 지워졌다. 이재현은 8회에도 담을 넘겨 이날 가장 위협적인 타자로 남았는데, 다섯 번째와 여섯 번째 아치를 하루에 몰아친 셈이다. 마지막 점수는 9회 김재환의 몫이었다.

흥미로운 건 경기 전의 무게추다. 순위와 흐름은 분명 삼성 쪽으로 기울어 있었고 결과도 그 방향을 따라갔지만, 올 시즌 넉 판의 맞대결에서 셋을 가져간 쪽은 SSG였다. 상대 전적이 쌓아둔 자산이 단 한 경기로 아무 의미도 갖지 못하는 장면이었고, 이는 그동안의 우위가 팀의 현재 상태와 무관했다는 뜻이기도 하다.

두 시간 54분. SSG가 다음 경기에서 마주할 문제는 오늘 내준 9점이 아니라, 3회에 이미 기울어버린 경기를 여덟 번 연속으로 반복하고 있다는 감각 쪽에 가깝다. 삼성은 반대로, 선두 팀이 하위권을 만났을 때 응당 그래야 하는 방식으로 이겼다.

결승타
강민호(3회 무사서 중월 홈런)
홈런
강민호2호(3회1점 긴지로) 이재현5호6호(5회1점 8회1점 긴지로 이건욱) 박계범1호(5회1점 긴지로) 최형우8호(7회3점 한두솔) 김재환6호(9회1점 김무신)
2루타
최윤석(8회)
주루사
박성한(1회)
병살타
디아즈(6회)
심판
이기중 박종철 이호성 문동균

타자 기록

AB 타수 · H 안타 · RBI 타점 · R 득점

삼성

타순선수수비ABHRBIRAVG
1김지찬4112.281
2박승규우좌4000.289
3구자욱4221.339
3김성윤0000.275
4최형우3131.355
4김헌곤1000.266
5디아즈3000.301
5류지혁주一1000.313
6전병우4000.261
7강민호4111.257
7장승현0000.182
8이재현3223.250
8김상준0000.333
9박계범二유4212.174

SSG

타순선수수비ABHRBIRAVG
1박성한1000.359
1최윤석11001.000
2정준재3100.293
3에레디아4100.279
3김정민0000.125
4한유섬3000.174
5오태곤4000.229
6김재환4111.179
7안상현三유3000.277
7이정범1000.250
8김민식3000.158
9채현우3000.324

투수 기록

IP 이닝 · R 실점 · ER 자책 · SO 탈삼진

삼성

선수등판결과IPHBBSORERNPERA
최원태선발723800964.72
백정현8.8111100164.73
김무신9.4110311209.00

SSG

선수등판결과IPHBBSORERNPERA
긴지로선발442344829.56
최용준5.1202000280.00
한두솔7.81/341155295.75
이건욱7.51 2/311011274.91
박시후9.3101200185.65

자료: KBO 공식 GameCenter · 호출비용 $0 · 수집 2026. 7. 29. 오후 6:17:20 · DUGOUT9는 KBO와 무관한 팬 서비스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