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vs 키움 · 2026.05.28 KBO 프로야구 경기

2026.05.2818:30고척경기 종료

라인스코어

이닝별 득점 · R 득점 · H 안타 · E 실책 · B 사사구
TEAM123456789RHEB
KIA02001002051402
키움0000000000621

경기 리캡

경기 분석 · 시즌 맥락 기반

2회 무사 3루, 김선빈이 고른 건 크게 돌리는 스윙이 아니었다. 우전으로 빠져나간 타구 하나에 3루 주자가 홈을 밟았고, 고척에서 열린 이 경기의 방향은 그 순간 정해졌다. KIA가 키움을 5-0으로 잡았지만, 스코어보드가 다섯 점까지 벌어진 건 한참 뒤의 얘기다. 초반은 오히려 조용했고, 그 조용함을 견디지 못한 쪽이 먼저 갈라졌다.

이날 KIA가 만든 다섯 점 중 두 점이 김선빈의 방망이에서 나왔다. 큰 한 방으로 판을 뒤집는 유형의 공격이 아니라, 주자를 놓고 확실하게 밀어 넣는 타석이 반복됐다. 로젠버그는 5회를 채우고 내려갔는데, 그때까지 허용한 안타가 아홉 개였다. 결정적인 실투 하나에 무너진 경기가 아니라, 매 이닝 주자를 등에 지고 던지다 먼저 지친 쪽의 경기였다.

반대편의 황동하는 6이닝을 자책점 없이 끊었다. 탈삼진 다섯 개는 결과였지 목적이 아니었다. 안타 네 개가 이닝마다 흩어진 키움 타선은 끝내 한 점도 만들지 못했고, 추격 이닝이라 부를 만한 구간 자체가 만들어지지 않았다.

경기 전 무게추가 KIA 쪽으로 기운 건 자연스러웠고, 실제 흐름도 그 바깥으로 나가지 않았다. 다만 우세가 구현된 경로는 조금 달랐다. 타선이 상대 마운드를 부수는 그림이 아니라, 한 점도 내주지 않는 쪽으로 정리된 승부였다. 이 승리로 KIA의 연승은 여섯이 됐고, 두 팀의 시즌 맞대결 역시 여섯 경기 모두 같은 방향을 가리키게 됐다.

세 시간 만에 끝난 이 경기에서 키움이 건질 게 있다면, 선발이 다섯 이닝을 버티는 동안 자책점을 셋으로 묶었다는 정도다. 문제는 그 정도로는 이 매치업의 구도가 바뀌지 않는다는 데 있다. 같은 상대에게 여섯 번 비슷한 방식으로 밀리면, 다음 맞대결의 준비는 라인업 카드를 짜기 훨씬 전부터 시작돼야 한다. 키움이 마주한 숙제는 오늘 내준 다섯 점이 아니라, 그 다섯 점이 만들어진 익숙한 순서다.

결승타
김선빈(2회 무사 3루서 우전 안타)
2루타
아데를린(2회) 한준수(2회)
실책
박주홍(2회) 임병욱(4회)
도루
박재현(6회)
폭투
황동하(2회)
심판
박기택 이계성 정종수 정은재

타자 기록

AB 타수 · H 안타 · RBI 타점 · R 득점

KIA

타순선수수비ABHRBIRAVG
1박재현우좌5100.313
2김호령5210.288
3김도영5201.278
4아데를린4101.246
4김규성0000.254
5김선빈5221.280
5정현창0000.107
6나성범5000.268
7한준수4210.307
7김민규0001.000
7김태군1000.267
8한승연4201.292
8박정우0000.308
9박민3210.233

키움

타순선수수비ABHRBIRAVG
1서건창4000.250
2안치홍3100.286
3임병욱4100.296
4최주환4000.240
5이형종4000.234
6김웅빈4200.283
7박주홍4100.237
8박성빈2000.118
8김건희타포1000.233
9권혁빈2100.184
9여동욱1000.333
9오선진0000.180

투수 기록

IP 이닝 · R 실점 · ER 자책 · SO 탈삼진

KIA

선수등판결과IPHBBSORERNPERA
황동하선발641500783.91
곽도규7.602000090.00
조상우7.8홀드10010081.69
최지민8.2100200153.10
한재승9.510010082.84

키움

선수등판결과IPHBBSORERNPERA
로젠버그선발590533893.18
조영건6.7111000167.04
박지성7.3101000191.80
김재웅8.7140022258.84
김성진9.5100200126.08

자료: KBO 공식 GameCenter · 호출비용 $0 · 수집 2026. 7. 29. 오후 6:17:16 · DUGOUT9는 KBO와 무관한 팬 서비스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