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두를 방어해야 하는 팀과 9위에서 발을 빼야 하는 팀이 사직에서 만났고, 계산이 더 급했던 아래쪽이 7-5로 위쪽을 눌렀다. 8.5경기라는 간격은 하루 만에 줄어드는 종류가 아니다. 대신 롯데는 삼성과의 시즌 상대전적을 3승 1패로 벌려놓으며, 순위표에서는 여덟 계단 아래에 있으면서도 이 카드에서만은 상대를 계속 이겨왔다는 사실을 한 번 더 확인시켰다.
경기 전 무게추는 3연승을 안고 원정에 들어온 삼성 쪽에 놓여 있었다. 그 판단이 어긋난 지점은 타석이 아니라 마운드였다. 구자욱은 네 번 타석에 들어서 네 번 모두 안타로 답했다. 3타점까지 얹으며 팀 득점의 절반 이상을 혼자 책임진 셈인데, 문제는 그가 만들어놓은 점수가 좀처럼 리드로 굳지 않았다는 데 있다. 장찬희는 5회를 끝내지 못하고 4 2/3이닝에서 공을 넘겼고, 그 사이 쌓인 5자책이 구자욱의 결과물을 계속 지워냈다.
반대편의 박세웅은 7회 첫 아웃을 잡을 때까지 버텼다. 맞은 타구가 적지는 않았지만 실점을 2점으로 묶으며 롯데 타선이 뒤집을 시간을 벌어줬고, 그 시간은 8회에 값을 했다. 2사 만루, 아웃 하나로 이닝이 정리되는 국면에서 장두성의 타구가 우익수 앞에 떨어졌다. 그 한 번의 스윙이 2점 차 승부의 방향을 정했다.
3시간 25분을 쓴 경기에서 롯데가 챙긴 것은 승리 하나와 상대 카드에서의 우위다. 삼성은 27승 17패, 1위 자리를 그대로 들고 사직을 떠나지만 연승이 끊긴 장소가 9위 팀의 홈이라는 점은 남는다. 롯데 쪽에서는 이 승리가 남은 시리즈에서 무엇을 더 만들어내는지가 다음 확인 사항이다.
결승타
장두성(8회 2사 만루서 우전 안타)
3루타
김동현(5회)
2루타
김동현(2회) 박승욱2(2 5회) 손성빈(4회) 고승민(8회) 구자욱(8회)
도루
박승욱(2회)
병살타
박세혁(5회)
심판
정종수 오훈규 최수원 구명환
타자 기록
AB 타수 · H 안타 · RBI 타점 · R 득점
삼성
타순
선수
수비
AB
H
RBI
R
AVG
1
김성윤
우
5
1
0
1
.286
1
장승현
포
0
0
0
0
.111
2
구자욱
좌
4
4
3
1
.327
3
최형우
지
4
0
0
0
.353
4
디아즈
一
5
1
0
0
.304
5
류지혁
二
4
2
0
0
.333
6
강민호
포
1
1
2
0
.253
6
박세혁
포
2
0
0
0
.175
6
박승규
타우
2
1
0
0
.294
7
전병우
三
4
1
0
1
.266
8
이재현
유
4
1
0
0
.217
8
박계범
주유
0
0
0
1
.111
8
김헌곤
타
1
0
0
0
.270
9
김지찬
중
4
2
0
1
.284
롯데
타순
선수
수비
AB
H
RBI
R
AVG
1
황성빈
중
4
2
1
0
.303
2
고승민
二一
5
2
0
1
.391
3
레이예스
우좌
3
1
0
2
.350
4
나승엽
一
3
0
0
0
.356
4
한태양
주
0
0
0
0
.229
4
이호준
二
0
0
0
0
.097
5
전준우
좌
3
1
0
0
.239
5
장두성
우
1
1
2
0
.278
6
전민재
유
4
0
0
1
.270
7
김동현
지
4
2
2
2
.333
8
박승욱
三
4
2
2
1
.295
9
손성빈
포
4
1
0
0
.228
투수 기록
IP 이닝 · R 실점 · ER 자책 · SO 탈삼진
삼성
선수
등판
결과
IP
H
BB
SO
R
ER
NP
ERA
장찬희
선발
—
4 2/3
8
3
5
5
5
103
4.31
미야지
5.8
—
1 1/3
2
1
0
0
0
18
5.40
임기영
7.6
패
1 2/3
1
1
1
2
2
19
4.37
김무신
8.4
—
0
1
1
0
0
0
11
—
양현
8.6
—
1/3
0
0
0
0
0
4
0.00
롯데
선수
등판
결과
IP
H
BB
SO
R
ER
NP
ERA
박세웅
선발
—
6 1/3
8
3
4
2
2
106
4.71
홍민기
7.3
홀드
2/3
1
0
1
0
0
6
0.00
박정민
8.6
—
2/3
4
0
1
3
3
29
5.16
최준용
8.3
승
1 1/3
1
1
1
0
0
17
2.66
자료: KBO 공식 GameCenter · 호출비용 $0 · 수집 2026. 7. 29. 오후 6:16:53 · DUGOUT9는 KBO와 무관한 팬 서비스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