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vs KT · 2026.05.15 KBO 프로야구 경기

2026.05.1518:31수원경기 종료

라인스코어

이닝별 득점 · R 득점 · H 안타 · E 실책 · B 사사구
TEAM123456789RHEB
한화0002100205812
KT01010000131104

경기 리캡

경기 분석 · 시즌 맥락 기반

2점 차라는 숫자는 이긴 쪽과 진 쪽에 같은 크기로 남지 않는다. 15일 수원에서 한화가 KT를 5-3으로 잡은 이 경기가 그렇다. 한화에게는 올 시즌 세 번 만나 세 번 다 내줬던 상대를 처음으로 넘어선 밤이고, KT에게는 선두 팀이 홈에서 7위 팀에게, 그것도 선발이 7이닝을 채워준 날 흘려보낸 한 판이다. 접전이라는 같은 말이 양쪽에서 정반대로 읽힌다.

고영표는 삼진 10개를 솎아내며 한화 타선의 리듬을 대부분 끊어놨다. 문제는 끊기지 않은 두 순간이었다. 4회 문현빈이 걷어올린 타구가 담을 넘으면서 두 점이 한꺼번에 들어갔고, 이날 그가 짊어진 실점의 절반 이상이 그 스윙 하나에서 나왔다. 반대편 왕옌청은 5이닝을 버티는 동안 삼진 8개를 챙기며 KT 방망이가 흐름을 잡을 틈을 주지 않았다.

승부의 방향이 정해진 건 5회다. 2사 2루에서 심우준이 밀어낸 타구가 1루수 쪽을 지나 안타가 됐고, 그 사이 주자가 홈을 밟았다. 눈에 남을 장면은 아니었다. 다만 선발이 7회까지 마운드를 지킨 KT가 끝내 되돌려놓지 못한 점수가 하필 그 평범한 타구였다는 게 이 경기의 성격을 말해준다. 8회 페라자가 한승혁에게서 뽑아낸 두 점짜리 홈런은 남은 이닝의 무게를 완전히 바꿔놨다. 한화가 뽑은 다섯 점 중 넷이 담장 밖에서 들어왔다는 계산이 나온다. 잔루를 쌓아 이긴 경기가 아니라, 몇 안 되는 기회를 크게 바꿔 이긴 경기다.

경기 전 저울이 KT로 기울었던 근거는 마운드였고 그 부분 자체는 크게 어긋나지 않았지만, 앞선 세 번의 맞대결 내내 잠잠하던 한화 타선이 하필 이날 두 번 담을 넘겼다는 지점에서 예상과 실제가 갈렸다.

시즌 상대전적을 3-0에서 3-1로 바꾼 한 승이 한화에게 어떤 온도로 남을지는 다음 맞대결에서 확인될 것이다. KT로서는 선발이 제 몫을 다한 날 진 경기라 되짚을 대목이 마운드 바깥에 있다.

결승타
심우준(5회 2사 2루서 1루수 안타)
홈런
문현빈8호(4회2점 고영표) 페라자7호(8회2점 한승혁)
3루타
문현빈(8회)
2루타
김상수(1회)
실책
이도윤(4회)
도루
심우준(5회)
도루자
페라자(6회) 최원준(7회)
병살타
김상수(9회)
폭투
한승혁(8회)
심판
김성철 김정국 함지웅 이용혁

타자 기록

AB 타수 · H 안타 · RBI 타점 · R 득점

한화

타순선수수비ABHRBIRAVG
1이도윤4101.296
2페라자4221.331
2오재원0000.172
3문현빈4221.311
4강백호4000.329
5노시환4100.261
6허인서3101.317
7김태연3000.275
8이원석중우3000.317
9심우준3111.268

KT

타순선수수비ABHRBIRAVG
1최원준4301.342
2김상수5200.312
3김현수5210.298
4힐리어드좌중5000.261
5허경민3001.432
6장성우3000.224
7배정대2001.231
7김민혁타좌2100.329
8한승택2000.185
8이정훈1000.357
8강현우0000.167
9이강민3220.216
9유준규1100.346

투수 기록

IP 이닝 · R 실점 · ER 자책 · SO 탈삼진

한화

선수등판결과IPHBBSORERNPERA
왕옌청선발554822972.74
윤산흠6.7홀드100300143.24
이민우7.1홀드120000202.08
이상규8.5홀드110100172.92
쿠싱9.9130011184.79

KT

선수등판결과IPHBBSORERNPERA
고영표선발7501033985.23
한승혁8.82/321022155.03
전용주8.41/30000063.07
우규민9.5111000223.97

자료: KBO 공식 GameCenter · 호출비용 $0 · 수집 2026. 7. 29. 오후 6:15:24 · DUGOUT9는 KBO와 무관한 팬 서비스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