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vs LG · 2026.05.13 KBO 프로야구 경기

2026.05.1318:31잠실경기 종료

라인스코어

이닝별 득점 · R 득점 · H 안타 · E 실책 · B 사사구
TEAM123456789RHEB
삼성0000102003505
LG21001001×51011

경기 리캡

경기 분석 · 시즌 맥락 기반

8연승 팀과 3연패 팀이 만나면 흐름이라는 단어는 대개 앞쪽 편을 든다. 잠실에서는 그 문법이 뒤집혔다. LG가 삼성을 5-3으로 잡으며 자신들의 3연패를 끊는 동시에, 리그에서 가장 길게 이어지던 8연승 행진을 자기 홈에서 멈춰 세웠다.

승부의 성격은 1회에 이미 정해졌다. 무사 1, 3루에서 천성호의 타구가 중견수 쪽으로 뻗어 2루타가 되는 순간, 사흘 내리 진 팀의 첫 문장이 바뀌었다. 이 타점이 끝까지 결승타로 남았다는 건 이후 여덟 이닝이 삼성에겐 벌어진 간격을 좁히지 못한 시간이었다는 뜻이다.

톨허스트는 6이닝을 3피안타로 지웠다. 연승 기간 내내 상대 마운드를 흔들어온 삼성 타선을 상대로 얻어낸 결과치고는 이례적으로 조용한 6이닝이었고, 7개의 삼진은 그 통제력이 남긴 흔적에 가깝다. 원태인 쪽은 정반대의 시간을 보냈다. 이닝 수는 상대와 같았지만 9개의 안타가 고르게 흩어지지 않고 초반에 몰린 게 결정적이었다. 4자책은 그 밀집이 만든 청구서다.

삼성이 뽑은 3점의 상당 부분을 강민호가 책임졌다는 점은 이날 패배의 결을 더 선명하게 만든다. 포수가 타석에서 팀 타점의 절반 이상을 감당하는 경기는 대체로 나머지 자리가 비어 있었다는 신호다. 8회 오지환이 김태훈을 상대로 뽑아낸 한 방도 승부를 뒤집는 종류는 아니었다. 이미 앞선 쪽이 마지막 두 이닝을 어떻게 운영할지 정리해주는, 계산을 단순하게 만드는 홈런이었다.

경기 전 저울이 LG 쪽으로 기울어 있었던 건 최근 성적만 놓고 보면 선뜻 이해되지 않는 판단이었는데, 2시간 49분 만에 끝난 이 경기는 그 판단이 본 지점이 연승 숫자가 아닌 다른 곳이었음을 드러냈다. 시즌 상대전적은 이로써 2승 2패로 맞춰졌다. 선두와 1경기, 1.5경기를 각각 남겨둔 두 팀에게 이 하루는 삼성이 8연승으로 쌓은 여유를 처음 꺼내 쓴 날이자, LG가 3연패로 흘린 몫을 조금 되감은 날로 기록된다.

결승타
천성호(1회 무사 1,3루서 중견수 2루타)
홈런
오지환2호(8회1점 김태훈)
2루타
천성호(1회) 강민호2(5 7회) 박승규(8회)
실책
구본혁(3회)
도루자
박해민(2회)
심판
이용혁 김성철 김선수 함지웅

타자 기록

AB 타수 · H 안타 · RBI 타점 · R 득점

삼성

타순선수수비ABHRBIRAVG
1김성윤3000.250
1김지찬타중2010.262
2구자욱5100.312
3최형우4000.361
4디아즈4000.308
5박승규중우4100.313
6전병우2001.281
7류지혁2101.346
8이재현3001.175
9강민호3220.216
9김상준0000.222
9장승현0000.000
9김헌곤1000.283

LG

타순선수수비ABHRBIRAVG
1박해민2211.273
2구본혁4111.329
3천성호4110.310
4오스틴4000.365
5오지환4121.257
6송찬의3100.310
6김현종1000.500
7박동원4100.210
8신민재3202.196
9홍창기2100.191

투수 기록

IP 이닝 · R 실점 · ER 자책 · SO 탈삼진

삼성

선수등판결과IPHBBSORERNPERA
원태인선발690544943.78
배찬승7.9101000182.40
김태훈8.4110011112.25

LG

선수등판결과IPHBBSORERNPERA
톨허스트선발631711923.55
우강훈7.61/312022114.96
배재준7.1홀드2/300000113.86
김영우8.3홀드2/312000183.29
김진성8.8홀드1/30000023.71
손주영9.9100100160.00

자료: KBO 공식 GameCenter · 호출비용 $0 · 수집 2026. 7. 29. 오후 6:15:02 · DUGOUT9는 KBO와 무관한 팬 서비스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