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vs 삼성 · 2026.05.06 KBO 프로야구 경기

2026.05.0618:30대구경기 종료

라인스코어

이닝별 득점 · R 득점 · H 안타 · E 실책 · B 사사구
TEAM123456789RHEB
키움1000000001401
삼성10000100×2515

경기 리캡

경기 분석 · 시즌 맥락 기반

1점 차라는 결과는 두 팀에 전혀 다른 문서로 남는다. 대구에서 삼성이 키움을 2-1로 눌렀는데, 4위 삼성 입장에서 이 1점은 선두와의 5경기 간격을 더 벌리지 않기 위해 반드시 회수해야 했던 종류의 1점이었다. 반면 10위 키움에게 1점 차는 이미 익숙한 거리다. 붙어는 있는데 넘어서지는 못하는 경기가 쌓이면 순위표는 접전의 기억을 세어주지 않는다.

경기의 성격은 1회에 정해졌다. 배동현이 첫 이닝부터 최형우에게 시즌 7호를 헌납하면서 키움은 시작부터 쫓는 쪽이 됐다. 배동현이 5회까지 마운드를 지키며 내준 자책점이 2점뿐이었다는 걸 보면 무너진 투구는 아니었다. 문제는 그 2점을 지워줄 타선이 없었다는 데 있다.

승부가 갈린 장면은 6회였다. 무사 만루, 타석의 류지혁은 방망이를 크게 휘두를 필요가 없었다. 볼 네 개를 골라 3루 주자를 밀어냈고, 그게 이날의 결승타로 남았다. 배트에 공이 맞지도 않은 타점이 경기를 결정했다는 사실은 키움이 이날 얼마나 얇은 얼음 위에 서 있었는지를 그대로 보여준다.

반대편에서 최원태는 6과 3분의 1이닝 동안 안타 3개만 허용하며 키움 타선의 리듬을 끊어놨다. 경기가 2시간 35분 만에 끝난 것도 우연이 아니다. 삼성 마운드가 주자를 쌓아둘 여지를 거의 주지 않았고, 최형우가 3타수 2안타로 계속 출루하며 앞에서 판을 벌려놨다.

경기 전 무게 추는 삼성 쪽에 있었고 결과도 그쪽으로 갔지만, 시즌 상대전적에서 키움이 3승 1패로 앞서 있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예상과 실제가 겹친 지점은 승패뿐이다. 내용은 지금까지의 맞대결과 전혀 달랐다. 키움은 삼성전에서 늘 하던 방식—중반 이후 뒤집기—을 이날은 한 번도 시도해보지 못했다.

삼성이 잡은 건 승리 하나지만, 그보다 값진 건 최원태-최형우 조합으로 경기를 이렇게 압축해서 끝낼 수 있다는 확인이다. 키움에게 남은 숙제는 더 분명하다. 5이닝 2자책을 지원하지 못하는 타선으로는, 붙는 경기를 이기는 경기로 바꿀 수 없다.

결승타
류지혁(6회 무사 만루서 밀어내기 4구)
홈런
최형우7호(1회1점 배동현)
2루타
박주홍(1회)
실책
최원태(7회)
병살타
디아즈(4회) 전병우(6회)
심판
이계성 구명환 오훈규 박기택

타자 기록

AB 타수 · H 안타 · RBI 타점 · R 득점

키움

타순선수수비ABHRBIRAVG
1박주홍4201.273
2안치홍4100.303
3김건희4010.253
4최주환3100.232
5임병욱4000.292
6양현종3000.250
7박수종3000.217
8전태현3000.182
9오선진3000.143

삼성

타순선수수비ABHRBIRAVG
1김지찬4100.280
1장승현0000.000
2구자욱4000.291
3최형우3212.363
4디아즈3000.306
5박승규우중2100.324
6류지혁2110.354
7전병우2000.282
8김도환2000.227
8김성윤타우1000.294
9김상준3000.143

투수 기록

IP 이닝 · R 실점 · ER 자책 · SO 탈삼진

키움

선수등판결과IPHBBSORERNPERA
배동현선발553322852.34
조영건6.500200080.00
김성진6.7200000106.92
원종현8.2100000130.75

삼성

선수등판결과IPHBBSORERNPERA
최원태선발6 1/331511995.28
이승민7.6홀드1 2/310200241.00
김재윤9.3100100152.08

자료: KBO 공식 GameCenter · 호출비용 $0 · 수집 2026. 7. 29. 오후 6:02:12 · DUGOUT9는 KBO와 무관한 팬 서비스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