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vs LG · 2026.05.06 KBO 프로야구 경기

2026.05.0618:30잠실경기 종료

라인스코어

이닝별 득점 · R 득점 · H 안타 · E 실책 · B 사사구
TEAM123456789RHEB
두산0000100001920
LG02210001×61108

경기 리캡

경기 분석 · 시즌 맥락 기반

2회 1사 1루, 이재원의 타구가 중견수 뒤 담장을 넘어갔다. 시즌 첫 아치였고, 잠실의 이날 승부는 사실상 그 두 점에서 방향이 정해졌다. LG가 두산을 6-1로 눌렀지만 점수가 벌어진 과정보다 선명했던 건, 두산이 경기 초반에 이미 버틸 여지를 잃었다는 사실이다.

최승용은 3회를 채우지 못하고 내려왔다. 2와 3분의 2이닝, 4자책. 삼진을 못 잡아서가 아니라 맞아나간 타구의 질이 이닝을 갉아먹었다. 뒤를 이어 올라온 타무라도 4회 송찬의에게 시즌 다섯 번째 홈런을 헌납하며 흐름을 되돌리지 못했다. 선발이 3회를 못 넘기면 불펜은 이기려고 던지는 게 아니라 남은 이닝을 메우려고 던지게 된다. 두산 벤치가 4회 이후 할 수 있는 선택은 그리 많지 않았다.

반대편 임찬규는 6이닝을 1자책으로 접었다. 두산이 뽑아낸 안타 여섯 개는 이닝마다 흩어져 이어지지 않았고, 그중 점수로 바뀐 건 5회 박찬호의 솔로 홈런 하나뿐이었다. 주자를 모아 압박하는 장면이 끝내 나오지 않았다는 점에서, 두산의 1점은 반격이라기보다 기록상의 흔적에 가깝다.

경기 전 저울이 LG 쪽으로 기울어 있었던 건 사실이고 결과도 그 선을 벗어나지 않았다. 다만 어긋난 지점은 있다. 두 팀의 격차가 타선의 화력에서 드러날 거라 봤다면, 실제로 갈린 건 선발이 감당한 이닝의 길이였다. 이재원은 네 타석에서 두 번 안타를 만들었고 그중 하나가 승부를 결정지었는데, 이런 유형의 경기는 상대 마운드가 스스로 무너져야 성립한다.

올해 네 번의 맞대결에서 LG가 세 번을 가져갔다. 같은 구장, 같은 상대에게 반복해서 초반을 내주는 팀은 다음 만남에서 심리적으로 먼저 밀린다. 두산이 이 카드를 되찾으려면 선발이 3회를 넘겨주는 것부터 다시 시작해야 한다. 2시간 47분 만에 끝난 잠실에서 사라진 건 승수 하나가 아니라 그 전제였다.

결승타
이재원(2회 1사 1루서 중월 홈런)
홈런
이재원1호(2회2점 최승용) 송찬의5호(4회1점 타무라) 박찬호3호(5회1점 임찬규)
2루타
송찬의(3회) 이재원(7회) 오지환(8회)
실책
오명진(2회) 최주형(6회)
도루
구본혁(5회)
도루자
박해민(4회)
병살타
홍성호(9회)
심판
문동균 이기중 황인권 김태완

타자 기록

AB 타수 · H 안타 · RBI 타점 · R 득점

두산

타순선수수비ABHRBIRAVG
1박찬호4311.289
2카메론4100.302
3박준순4000.339
4양의지4000.219
5안재석4100.238
6김민석4300.309
7홍성호4100.250
8오명진3000.200
8김기연1000.375
9정수빈3000.264

LG

타순선수수비ABHRBIRAVG
1홍창기4110.183
2신민재3101.188
3오스틴4100.364
4천성호4000.333
4오지환1100.250
5송찬의3212.364
6박해민3110.248
7박동원4001.212
8구본혁유三3211.305
9이재원4221.150

투수 기록

IP 이닝 · R 실점 · ER 자책 · SO 탈삼진

두산

선수등판결과IPHBBSORERNPERA
최승용선발2 2/364344815.57
타무라3.21 1/321111208.76
김정우5.8110000142.63
최주형6.3101100210.00
박치국7.7110000170.00
김명신8.22/312011183.38
이영하8.71/30000014.22

LG

선수등판결과IPHBBSORERNPERA
임찬규선발660511894.91
이정용7.7120100122.81
우강훈8.310010074.11
김윤식9.611000070.00

자료: KBO 공식 GameCenter · 호출비용 $0 · 수집 2026. 7. 29. 오후 6:02:12 · DUGOUT9는 KBO와 무관한 팬 서비스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