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vs 두산 · 2026.04.19 KBO 프로야구 경기

2026.04.1914:01잠실경기 종료

라인스코어

이닝별 득점 · R 득점 · H 안타 · E 실책 · B 사사구
TEAM123456789RHEB
KIA00020001031005
두산10102110×61104

경기 리캡

경기 분석 · 시즌 맥락 기반

3회, 양현종의 공을 걷어 올린 박준순의 타구가 잠실 담장을 넘어갔다. 그때만 해도 한 점짜리 기록이었지만, 결국 그 스윙이 하루 전체의 예고편이었다. 두산이 KIA를 6-3으로 눌렀고, 이날 두산이 뽑은 여섯 점 가운데 절반이 이 타자 한 명에게서 나왔다.

승부가 완전히 기울어진 지점은 홈런이 아니었다. 5회 1사 3루에서 박준순이 친 타구는 3루수 앞으로 힘없이 굴러갔고, 그 사이 3루 주자가 홈을 밟았다. 장타도 아니고 안타도 아닌 땅볼 하나가 결승타로 남았다는 점이 오히려 이 경기의 성격을 정확히 설명한다. 두산은 큰 것만 기다리지 않고 주자를 밀어 넣었다.

양현종은 5회를 넘기지 못했다. 4와 3분의 2이닝 동안 안타를 8개나 허용하며 매 이닝 주자를 달고 던졌고, 마운드를 내려갈 때 이미 점수판은 KIA 쪽이 쫓아가는 그림으로 굳어 있었다. 반대편의 최민석은 6이닝을 자책점 2로 끊어내며 KIA 타선이 한 번에 몰아치는 이닝을 만들지 못하게 했다. 6회에는 카메론이 황동하를 상대로 시즌 4호를 보탰고, 7회 박준순이 한재승에게서 다시 한 방을 뽑아내며 추격의 여지를 닫았다.

경기 전 저울은 KIA 쪽으로 기울어 있었다. 최근 열 경기에서 8승을 쓸어 담은 쪽이 KIA였으니 당연한 판단이었는데, 잠실에서 확인된 건 그 상승세를 만든 타선이 정작 3점에 묶였다는 사실이다. 흐름을 읽은 방향은 틀리지 않았지만, 그 흐름이 이 경기 안에서는 작동하지 않았다.

9위 팀이 5위 팀에게서 가져간 승수 하나로 순위표가 요동치지는 않는다. 다만 홈런 두 개와 결승타를 하루에 몰아친 타자가 나왔다는 것, 3시간 4분 동안 두산이 찾아낸 건 그 이름 하나다.

결승타
박준순(5회 1사 3루서 3루수 땅볼)
홈런
박준순2호3호(3회1점 7회1점 양현종 한재승) 카메론4호(6회1점 황동하)
2루타
카메론(2회) 카스트로(4회) 박찬호(5회) 김민석2(5 7회) 박민(8회)
도루
박찬호(6회)
주루사
윤준호(8회)
병살타
양의지(1회) 김도영2(3 5회)
보크
최민석(4회)
심판
오훈규 박기택 박지민 정종수

타자 기록

AB 타수 · H 안타 · RBI 타점 · R 득점

KIA

타순선수수비ABHRBIRAVG
1박재현5000.295
2이호연2100.500
3김도영4000.243
4카스트로4301.280
4박정우1000.500
5나성범3001.250
6한준수3100.283
7김호령4211.312
8정현창2110.091
8데일타유1100.309
9김규성2000.286
9고종욱1000.167
9박민1110.263

두산

타순선수수비ABHRBIRAVG
1박찬호3202.290
2박지훈4100.220
3박준순4333.373
4양의지4000.200
5김민석3210.370
6강승호4000.243
7카메론4311.240
7조수행0000.333
8윤준호2000.150
9정수빈4000.190

투수 기록

IP 이닝 · R 실점 · ER 자책 · SO 탈삼진

KIA

선수등판결과IPHBBSORERNPERA
양현종선발4 2/381344814.43
황동하5.61 1/3110112710.03
한재승7.3120011162.25
김기훈8.82/302000215.40
김건국8.21/30000010.00

두산

선수등판결과IPHBBSORERNPERA
최민석선발654322871.14
타무라7.82/3201001411.74
이병헌7.3홀드121011306.00
김택연8.91 1/310100121.04

자료: KBO 공식 GameCenter · 호출비용 $0 · 수집 2026. 7. 29. 오후 5:59:27 · DUGOUT9는 KBO와 무관한 팬 서비스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