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vs 롯데 · 2026.04.18 KBO 프로야구 경기

2026.04.1817:01사직경기 종료

라인스코어

이닝별 득점 · R 득점 · H 안타 · E 실책 · B 사사구
TEAM123456789RHEB
한화00300011051214
롯데0000000000501

경기 리캡

경기 분석 · 시즌 맥락 기반

연패가 여섯까지 이어지면 승리의 모양을 따질 여유는 사라진다. 한화가 사직에서 롯데를 5-0으로 제압하며 그 여섯 번째 고리를 끊었다. 흐름을 되돌린 날의 결과가 하필 무실점이었다는 사실이 이 경기의 성격을 대신 설명한다. 지난 여섯 경기 동안 한화를 무너뜨린 건 대개 한 이닝의 붕괴였는데, 이날은 그 이닝이 끝내 오지 않았다.

방향이 정해진 건 3회다. 1사 3루에서 페라자가 우익수 앞으로 타구를 보냈고, 공이 굴러가는 사이 3루 주자가 홈을 밟았다. 2루에 선 페라자를 두고 롯데 벤치가 움직였다는 게 그 타구의 무게였다. 비슬리는 2와 3분의 1이닝 만에 공을 넘겼다. 탈삼진 다섯 개를 솎아내고도 물러났다는 건 구위가 죽었다기보다 맞은 공이 하나같이 나쁜 자리로 향했다는 쪽에 가깝다.

반대편 마운드는 시종 조용했다. 류현진은 7이닝을 자책 없이 지웠다. 롯데가 뽑아낸 안타 네 개는 이닝을 건너뛰며 흩어졌고, 주자가 득점권에 닿을 때마다 경기는 늘 다음 타석으로 넘어갔다. 페라자는 네 타석 중 세 번을 안타로 채우며 3회 이후에도 롯데 배터리의 계산을 흐트러뜨렸다.

경기 전 전력 판단은 연패 중이던 한화 쪽으로 기울어 있었고, 실제 경기는 그 기울기를 거의 그대로 따라갔다. 순위표에서 두 팀이 사실상 같은 자리에 서 있었다는 점을 떠올리면, 갈린 건 팀의 두께가 아니라 이날 선발이 벌어준 시간의 길이였다.

2시간 51분. 롯데가 홈에서 시즌 첫 맞대결 상대를 만나 반격의 실마리를 찾지 못한 시간이다. 연패는 하나에서 둘이 됐고, 이런 방식의 패배는 스코어보다 오래 남는다. 다음 맞대결까지 지워야 할 잔상이 롯데 더그아웃에 하나 더 쌓였다.

결승타
페라자(3회 1사 3루서 우익수 2루타)
3루타
이원석(3회)
2루타
전준우(2회) 페라자(3회) 강백호(3회) 문현빈(7회)
실책
심우준(3회)
주루사
전준우(2회)
견제사
이원석(7회)
병살타
전준우(4회)
폭투
비슬리(3회)
심판
이용혁 이영재 김정국 김선수

타자 기록

AB 타수 · H 안타 · RBI 타점 · R 득점

한화

타순선수수비ABHRBIRAVG
1이원석4211.444
2페라자4312.377
2오재원0000.208
3문현빈5121.349
4강백호5210.292
5채은성5200.258
6이도윤5101.357
7김태연4000.083
8최재훈3100.167
9심우준3000.283

롯데

타순선수수비ABHRBIRAVG
1레이예스4300.379
2노진혁4000.321
3윤동희4100.190
4한동희4000.264
5전준우4100.200
6손호영중二3000.189
7한태양0000.271
7장두성3000.235
8손성빈2000.160
8유강남타포1000.200
9전민재2000.171
9이호준타유0000.167

투수 기록

IP 이닝 · R 실점 · ER 자책 · SO 탈삼진

한화

선수등판결과IPHBBSORERNPERA
류현진선발740300861.50
김종수8.72/311100122.35
조동욱8.21/30010041.35
쿠싱9.310010075.79

롯데

선수등판결과IPHBBSORERNPERA
비슬리선발2 1/350533565.19
현도훈3.53 2/330200530.00
정철원7.100100055.68
쿄야마7.21 1/332122327.00
박준우8.11 2/311100225.40

자료: KBO 공식 GameCenter · 호출비용 $0 · 수집 2026. 7. 29. 오후 5:59:21 · DUGOUT9는 KBO와 무관한 팬 서비스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