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vs 한화 · 2026.04.16 KBO 프로야구 경기

2026.04.1618:30대전경기 종료

라인스코어

이닝별 득점 · R 득점 · H 안타 · E 실책 · B 사사구
TEAM123456789RHEB
삼성0120002106907
한화0000010001631

경기 리캡

경기 분석 · 시즌 맥락 기반

2회 1사 2루에서 이재현이 밀어 친 타구가 우익수 앞에 떨어졌다. 대전에서 나온 삼성의 6-1 승리는 사실상 그 한 타석에서 방향이 잡혔고, 이후 이닝들은 점수를 얼마나 더 얹느냐의 문제로 바뀌었다. 이재현은 이날 안타 두 개로 타점 두 개를 만들며 득점의 출발점과 확장을 혼자 떠안았다.

마운드에서는 후라도가 7이닝을 끌고 가며 한화 타선이 반격 시점을 잡을 틈을 계속 뒤로 밀어냈다. 안타를 여섯 개 내주고도 자책점이 하나에 머문 건 맞은 타구가 흩어져 있었다는 뜻이다. 주자는 나왔지만 연결되지 않았고, 한화 더그아웃이 기다리던 한 번의 빅이닝은 끝내 오지 않았다.

역설적인 건 패한 쪽 선발이다. 왕옌청은 자책점 없이 5이닝을 버티고도 패전 투수가 됐다. 삼진 여섯 개를 솎아낸 투구와 뒤에서 받쳐주지 못한 수비, 그리고 침묵한 타선 사이의 간극이 그대로 스코어보드에 옮겨 적혔다. 실점의 성격을 따지면 이 경기는 선발이 무너져서 진 경기가 아니다.

경기 전 저울은 삼성 쪽으로 기울어 있었고 흐름도 대체로 그 예상을 따라갔다. 다만 예상이 짚지 못한 지점은 따로 있다. 삼성이 한화 선발을 두들겨 이긴 게 아니라, 이재현의 한 방 이후 상대가 스스로 균형을 되찾지 못한 채 시간이 흘렀다는 쪽에 가깝다.

시즌 세 번째 맞대결에서도 한화는 삼성을 넘지 못했다. 같은 상대에게 세 번 연속 같은 방식으로 밀리면, 다음 만남에서 타석에 들어서는 선수들의 초구 대응부터 달라지기 마련이다. 2시간 45분 만에 끝난 경기였지만, 한화 입장에선 잘 던진 선발을 이런 식으로 소모했다는 사실이 스코어보다 오래 남을 것이다.

결승타
이재현(2회 1사 2루서 우전 안타)
3루타
문현빈(6회)
2루타
박승규(2회) 이도윤(7회) 김지찬(8회)
실책
하주석(2회) 박정현(3회) 페라자(7회)
도루
류지혁(7회)
병살타
강민호(5회) 문현빈(8회)
심판
박종철 장준영 정은재 이기중

타자 기록

AB 타수 · H 안타 · RBI 타점 · R 득점

삼성

타순선수수비ABHRBIRAVG
1박승규4100.333
1홍현빈1000.143
2김지찬4101.281
3최형우2111.304
4디아즈4001.333
5류지혁5202.431
5이해승0000.000
6강민호5000.205
7전병우3211.407
8이재현5220.167
9김헌곤좌우5000.143

한화

타순선수수비ABHRBIRAVG
1이원석3100.435
2페라자4000.354
3문현빈4101.362
4강백호2010.284
4최인호1000.333
5채은성4100.246
6이도윤三유4100.391
7하주석3100.276
8최재훈3100.152
8허인서0000.167
9박정현유三2000.333
9김태연1000.125

투수 기록

IP 이닝 · R 실점 · ER 자책 · SO 탈삼진

삼성

선수등판결과IPHBBSORERNPERA
후라도선발760511932.16
미야지8.1101100123.68
최지광9.4100100101.50

한화

선수등판결과IPHBBSORERNPERA
왕옌청선발564630951.59
박상원6.91001001012.86
이교훈7.31/311120110.00
이민우7.62/301000180.00
정우주8.12/320211199.82
김종수8.52/30010072.57
쿠싱9.72/301000107.36

자료: KBO 공식 GameCenter · 호출비용 $0 · 수집 2026. 7. 29. 오후 5:59:13 · DUGOUT9는 KBO와 무관한 팬 서비스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