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vs KIA · 2026.04.14 KBO 프로야구 경기

2026.04.1418:30광주경기 종료

라인스코어

이닝별 득점 · R 득점 · H 안타 · E 실책 · B 사사구
TEAM123456789RHEB
키움0002000002302
KIA00105000×6609

경기 리캡

경기 분석 · 시즌 맥락 기반

4연승과 1연승이 맞붙으면 둘 중 하나는 반드시 끊긴다. 광주에서 끊긴 쪽은 키움이었다. KIA가 6-2로 이기며 연승을 다섯으로 늘렸고, 이제 막 하나를 쌓아 올린 키움의 반등 시도는 시즌 첫 맞대결에서 흔적도 없이 지워졌다. 4승 9패로 최하위에 놓인 팀에게 1연승은 방향 전환의 신호이기 전에 그저 하루짜리 위안일 때가 많은데, 이날이 정확히 그랬다.

경기를 갈라놓은 건 5회 1사 만루였다. 타석에 선 김도영은 하영민의 공을 좌측 담장 밖으로 넘겼고, 그 한 스윙으로 4점이 한꺼번에 전광판에 걸렸다. 이날 KIA가 만든 6점 중 3분의 2가 이 타석에서 나왔다는 뜻이다. 김도영이 기록한 안타는 하나뿐이었지만, 그 하나가 경기의 결론이었다. 시즌 네 번째 아치가 만루 상황에서 터진 건 타자 본인에게도, 좀처럼 큰 이닝을 만들지 못하던 KIA 타선에도 성격이 다른 소득이다.

하영민은 5회를 채우고 내려갔다. 이닝 소화만 놓고 보면 선발의 최소 임무는 지킨 셈인데, 짊어진 실점 대부분이 단 한 타석에 몰려 있었다는 게 더 아프다. 반대편에서 양현종은 여섯 이닝 동안 키움 타선의 안타를 세 개로 묶었다. 키움이 뽑아낸 2점은 흐름을 되돌리기엔 시점도, 간격도 어긋나 있었다. 2시간 25분이라는 짧은 경기 시간은 양쪽 마운드가 주자를 오래 남겨두지 않았다는 뜻이기도 하지만, 이날은 한쪽만 그 속도의 수혜를 봤다.

경기 전 무게추가 KIA 쪽으로 기운 건 순위표만 봐도 알 수 있는 일이었고 결과도 그 방향을 벗어나지 않았다. 다만 예상이 짚지 못한 건 격차가 드러나는 방식이었다. 두 팀의 전력 차가 아홉 이닝에 고르게 퍼지는 대신 5회 한 이닝에 통째로 응축돼 나올 줄은 몰랐다는 얘기다.

5위와 10위 사이의 거리는 4월 중순 기준으로는 아직 좁힐 수 있는 폭이다. 문제는 KIA가 연승 위에서 그 거리를 재고 있고, 키움은 다시 0에서 시작해야 한다는 점이다.

결승타
김도영(5회 1사 만루서 좌월 홈런)
홈런
김도영4호(5회4점 하영민)
2루타
김건희(4회) 박재현(6회)
병살타
한준수(4회)
폭투
하영민2(1 5회)
심판
이영재 김성철 김선수 이용혁

타자 기록

AB 타수 · H 안타 · RBI 타점 · R 득점

키움

타순선수수비ABHRBIRAVG
1이주형4000.246
2최주환4000.273
3안치홍3001.250
4브룩스4000.255
5박찬혁4201.310
6김지석3000.000
7김건희2120.250
8염승원3000.000
9오선진2000.100
9박한결1000.135

KIA

타순선수수비ABHRBIRAVG
1데일4101.340
1박민0000.222
2김호령3001.232
3김선빈1121.319
3정현창주二0000.000
4김도영3141.231
5카스트로4000.271
5박정우0000.333
6나성범2100.265
7한준수3000.344
8김규성4101.429
9박재현3101.360

투수 기록

IP 이닝 · R 실점 · ER 자책 · SO 탈삼진

키움

선수등판결과IPHBBSORERNPERA
하영민선발556366956.75
오석주6.8110100114.50
정다훈7.3103000216.00
원종현8.9100000110.00

KIA

선수등판결과IPHBBSORERNPERA
양현종선발632422763.45
이태양7.6100100101.13
김범수8.910000084.15
조상우9.310010073.00

자료: KBO 공식 GameCenter · 호출비용 $0 · 수집 2026. 7. 29. 오후 5:59:02 · DUGOUT9는 KBO와 무관한 팬 서비스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