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vs 키움 · 2026.04.12 KBO 프로야구 경기

2026.04.1214:00고척경기 종료

라인스코어

이닝별 득점 · R 득점 · H 안타 · E 실책 · B 사사구
TEAM123456789RHEB
롯데0000000000601
키움10100000×2504

경기 리캡

경기 분석 · 시즌 맥락 기반

0-2라는 스코어는 서류상 접전이지만, 롯데가 고척에서 보낸 2시간 29분에 접전의 감각은 없었다. 두 점을 내주고 한 점도 되돌려놓지 못한 경기는 뒤집힐 기회가 있었던 경기와 다르다. 반면 키움에는 이 좁은 점수차가 오히려 알맞다. 세 경기 연속으로 밀리던 팀이 필요했던 건 대량 득점의 쾌감이 아니라, 앞서 있는 상태를 끝까지 지켜본 경험이었다.

경기의 방향은 1회에 이미 정해졌다. 무사에서 이주형이 박세웅의 공을 우측 담장 밖으로 넘겼고, 키움 벤치는 그 이후로 단 한 번도 뒤진 채 앉아 있지 않았다. 이주형이 이날 기록한 안타는 하나뿐이었다. 그 하나가 경기 전체의 무게를 다 짊어졌다는 점에서, 오늘 고척의 야구는 대단히 경제적이었다.

박세웅 입장에서는 억울한 밤이다. 6이닝을 8탈삼진으로 채우며 키움 타선을 계속 헛돌게 만들었고, 그가 넘긴 두 점 중 하나는 자신이 던진 첫 이닝의 실투에서 나왔다. 선발이 이 정도로 버텼는데 패전이 붙는 경우는 대개 마운드의 문제가 아니다. 롯데 타선은 안우진이 1이닝만 소화하고 물러난 뒤 이어진 낯선 이닝들에서도 득점판을 건드리지 못했다. 상대 선발을 조기에 끌어내린 이점을 아무것도 아닌 것으로 만들어버린 셈이다.

경기 전까지 두 팀의 시즌 맞대결은 롯데의 2연승이었고, 전력 비교 역시 그 방향을 가리켰다. 어긋난 지점은 마운드가 아니라 타석이었다 — 롯데 투수진은 예상대로 키움 타선을 억제했지만, 그 억제가 유효해지려면 최소 한 점은 필요했다.

3연승으로 반등의 실마리를 잡았던 롯데는 가장 만만해 보였던 상대에게서 무득점으로 멈춰 섰다. 8위와 10위의 격차가 승패 표에서 어떻게 정리되든, 롯데가 다음 경기에 들고 가야 할 숙제는 실점 항목이 아니라 그 반대편에 적혀 있다.

결승타
이주형(1회 무사서 우월 홈런)
홈런
이주형1호(1회1점 박세웅)
3루타
황성빈(8회)
2루타
안치홍(3회) 손성빈(5회) 노진혁(9회)
병살타
한동희(6회)
폭투
정철원(8회)
심판
윤태수 최영주 권영철 박근영

타자 기록

AB 타수 · H 안타 · RBI 타점 · R 득점

롯데

타순선수수비ABHRBIRAVG
1황성빈4100.325
2레이예스4100.353
3노진혁3100.372
4한동희4100.351
5전준우4000.250
6한태양4100.289
7윤동희2000.167
7손호영타우1000.226
8전민재2000.194
8김민성1000.100
8이호준0000.000
9손성빈2100.133
9유강남타포1000.194

키움

타순선수수비ABHRBIRAVG
1이주형3112.264
2최주환4000.300
3안치홍4110.265
4브룩스2100.275
5박주홍4100.316
6김건희4100.238
7염승원1000.000
7이형종1000.158
7박한결0000.139
8오선진2000.125
9김지석2000.000

투수 기록

IP 이닝 · R 실점 · ER 자책 · SO 탈삼진

롯데

선수등판결과IPHBBSORERNPERA
박세웅선발652822992.81
김원중7.8101000187.71
정철원8.3101100176.00

키움

선수등판결과IPHBBSORERNPERA
안우진선발111100240.00
배동현2.6630500781.65
박진형8.8홀드2/31010084.26
유토8.2홀드1/30010047.71
김재웅9.311000075.40

자료: KBO 공식 GameCenter · 호출비용 $0 · 수집 2026. 7. 29. 오후 5:58:53 · DUGOUT9는 KBO와 무관한 팬 서비스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