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vs 키움 · 2026.04.11 KBO 프로야구 경기

2026.04.1117:00고척경기 종료

라인스코어

이닝별 득점 · R 득점 · H 안타 · E 실책 · B 사사구
TEAM12345678910RHEB
롯데000000001231100
키움10000000001511

경기 리캡

경기 분석 · 시즌 맥락 기반

고척에서 나온 2점 차는 9이닝 안에서 만들어진 2점 차가 아니었다. 롯데와 키움은 1-1로 정규 이닝을 전부 소진한 뒤 연장으로 넘어갔고, 3시간 1분이 지나서야 3-1이라는 숫자가 전광판에 고정됐다. 형식상 접전이지만 두 팀이 여기서 챙겨가는 건 정반대다. 9위 롯데는 끌려가고도 마지막에 손을 먼저 쓰는 경험을 하나 더 얻었고, 10위 키움은 가장 아까운 방식으로 세 번째 연패를 떠안았다.

키움 쪽에서 더 쓰라린 대목은 와일스가 남기고 간 7이닝이다. 자책점 없이 마운드를 넘긴 선발을 두고도 결과가 뒤집혔으니, 패인을 출발점에서 찾을 여지가 거의 없다. 비슬리도 6이닝을 버티며 삼진 7개를 솎아냈다. 두 선발이 나란히 물러났을 때 남은 건 1-1, 아무것도 결정되지 않은 상태였다.

결승점은 크게 뻗은 타구에서 나오지 않았다. 10회 1사 1·3루, 한동희의 배트에 맞은 공은 3루수 정면으로 굴러갔고 그 사이 3루 주자가 홈을 밟았다. 담장 근처까지 가지도 않은 평범한 땅볼 하나가, 아홉 이닝 동안 어느 쪽도 만들지 못한 점수를 만들었다.

이날 가장 많이 안타를 친 타자는 레이예스였다. 5타수에서 3안타. 그런데 타점 칸은 끝까지 비어 있었다. 롯데 타선이 주자를 계속 쌓아놓고도 마지막 한 걸음을 못 밀어냈다는 정황이 이 한 줄에 남아 있고, 그 밀림이 경기를 굳이 10회까지 끌고 갔다.

경기 전 저울은 키움 쪽으로 기울어 있었다. 와일스가 롯데 타선의 흐름을 끊어놓는 구간까지는 그 판단대로 흘렀지만, 선발이 내려간 뒤의 시간은 다른 방향으로 굴렀다. 결국 두 팀의 하루를 가른 건 전력 격차가 아니라 같은 1점을 누가 먼저 손에 넣느냐였고, 그 순서를 4월 중순 고척에서 먼저 잡은 쪽은 롯데였다.

결승타
한동희(10회 1사 1,3루서 3루수 땅볼)
2루타
레이예스(10회)
실책
어준서(3회)
도루
브룩스(1회) 한태양(4회)
주루사
브룩스(6회)
심판
송수근 권영철 윤태수 최영주

타자 기록

AB 타수 · H 안타 · RBI 타점 · R 득점

롯데

타순선수수비ABHRBIRAVG
1황성빈5100.333
2레이예스5301.362
3노진혁5101.375
3최준용0000.000
4한동희5010.364
5전준우4200.273
5박승욱주지1111.400
6윤동희2000.174
6장두성3100.125
7한태양4200.294
8손성빈3000.077
8김민성1010.111
8유강남0000.200
9전민재3000.206
9손호영1000.233
9이호준0000.000

키움

타순선수수비ABHRBIRAVG
1이주형4100.260
2브룩스3001.265
3안치홍4100.267
4최주환4210.333
5이형종3000.167
5박주홍1000.333
6어준서4100.233
7박찬혁3000.289
8박한결3000.139
8김지석1000.000
9김건희3000.237

투수 기록

IP 이닝 · R 실점 · ER 자책 · SO 탈삼진

롯데

선수등판결과IPHBBSORERNPERA
비슬리선발651711924.20
최이준7.61 1/300200160.00
박정민8.11 2/300100200.00
최준용10.6100200131.29

키움

선수등판결과IPHBBSORERNPERA
와일스선발7506001023.00
박정훈8.1홀드110100121.42
김재웅9.5120011146.75
김성진10.11/320022188.44
유토10.52/310100128.31

자료: KBO 공식 GameCenter · 호출비용 $0 · 수집 2026. 7. 29. 오후 5:58:47 · DUGOUT9는 KBO와 무관한 팬 서비스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