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vs 두산 · 2026.04.08 KBO 프로야구 경기

2026.04.0818:31잠실경기 종료

라인스코어

이닝별 득점 · R 득점 · H 안타 · E 실책 · B 사사구
TEAM123456789RHEB
키움0000000303738
두산20021020×7808

경기 리캡

경기 분석 · 시즌 맥락 기반

1회 1사 2루에서 박준순이 우전 안타를 걷어냈을 때, 잠실의 승부는 이미 방향을 잡았다. 두산이 키움을 7-3으로 눌렀고, 경기 첫 타점이 끝까지 결승타로 남았다는 사실이 이날의 성격을 그대로 요약한다. 흔히 초반 한 점은 긴 경기에서 지워지기 마련인데, 이 경기에서는 지워지지 않았다.

두산 선발 최민석이 그 한 점을 자산으로 바꿨다. 5회 2사까지 마운드를 지키는 동안 자책점은 하나도 없었다. 그가 허용한 안타는 세 개뿐, 삼진 여섯 개를 섞어가며 키움 타선이 주자를 모으는 리듬 자체를 끊어놨다. 앞선 이닝에서 쌓인 압박이 뒤 이닝의 헛스윙으로 이어지는, 선발이 경기를 관리한다는 말의 교과서적인 형태였다.

반대편의 정세영은 4이닝을 채우고 내려갔다. 다만 그가 짊어진 3자책은 후반 흐름과 무관하게 초반에 이미 결정된 몫이었고, 이후 키움 마운드가 버텨준 시간은 추격의 발판이 되기엔 타선이 따라오지 못했다.

8회 이형종의 시즌 2호 투런은 남은 긴장을 정리하는 타구였다. 박신지의 공을 받아친 그 한 스윙이 이날 그의 기록 전부다. 한 안타, 두 타점. 출전 시간 대비 효율이라는 말이 이보다 선명하게 들어맞기도 어렵다.

경기 전 저울은 키움 쪽으로 기울어 있었다. 순위표에서 한 계단 위였고, 시즌 첫 맞대결의 승자도 키움이었으니 근거가 없진 않았다. 그 전제가 성립하려면 두산 선발이 초반에 흔들려야 했는데, 최민석은 정확히 그 지점을 되돌려놨다. 예상이 어긋난 자리는 타선이 아니라 마운드였다.

3시간 6분 동안 두산은 리드를 한 번도 내주지 않았다. 잠실에서 이런 모양의 경기를 다시 만들려면, 오늘 최민석이 만들어둔 초반의 정적이 하루짜리가 아니었음을 다음 등판에서 확인시켜야 한다.

결승타
박준순(1회 1사 2루서 우전 안타)
홈런
이형종2호(8회2점 박신지)
3루타
이주형(8회)
2루타
양의지(1회) 박한결(5회) 박준순(7회)
실책
박한결(2회) 어준서(4회) 이주형(4회)
도루
박지훈(2회)
병살타
박주홍(2회)
폭투
최민석(3회) 정세영(4회) 전준표(7회)
심판
함지웅 이용혁 김성철 김정국

타자 기록

AB 타수 · H 안타 · RBI 타점 · R 득점

키움

타순선수수비ABHRBIRAVG
1브룩스2000.310
2안치홍3000.297
3이주형4201.262
4최주환3210.321
4오선진주유1001.167
5박찬혁3000.333
5임지열타좌2000.273
6박주홍3000.308
6이형종타우1121.231
7어준서3000.250
7김지석타三1000.000
8김재현2000.000
8김건희타포2000.281
9박한결3200.133

두산

타순선수수비ABHRBIRAVG
1박찬호3102.263
2정수빈3000.194
3박준순4211.393
3이유찬주二1101.100
4양의지2120.118
4오명진주지1001.000
5카메론3000.243
5조수행주우1000.333
6김민석3111.368
7강승호4111.261
8윤준호3010.222
9박지훈2100.227

투수 기록

IP 이닝 · R 실점 · ER 자책 · SO 탈삼진

키움

선수등판결과IPHBBSORERNPERA
정세영선발4431537610.29
오석주5.3212100285.40
전준표7.30220221511.57
이준우7.7101000170.00
정다훈8.2110000139.00

두산

선수등판결과IPHBBSORERNPERA
최민석선발5 2/335600980.00
이병헌6.7101100154.26
박신지7.21 1/3301332811.74
김택연9.9112200230.00

자료: KBO 공식 GameCenter · 호출비용 $0 · 수집 2026. 7. 29. 오후 5:58:35 · DUGOUT9는 KBO와 무관한 팬 서비스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