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vs KT · 2026.04.04 KBO 프로야구 경기

2026.04.0417:01수원경기 종료

라인스코어

이닝별 득점 · R 득점 · H 안타 · E 실책 · B 사사구
TEAM123456789RHEB
삼성21021002081401
KT05000010061105

경기 리캡

경기 분석 · 시즌 맥락 기반

수원에서 나온 8-6은 숫자만 보면 팽팽한 접전이지만, 그 2점이 만들어진 과정은 접전이라는 단어와 잘 붙지 않는다. 양 팀 선발이 나란히 무너졌고 담장을 넘어간 타구가 세 개 오갔다. 난타전의 끝에서 삼성은 한 방을 더 남겨두고 있었고, KT는 남겨두지 못했다. 같은 2점 차라도 연승을 하나 더 얹은 쪽과 연패를 시작한 쪽이 이 스코어를 전혀 다르게 셈할 이유가 여기 있다.

승부가 갈린 건 8회였다. 1사 2·3루에서 타석에 선 강민호가 중전으로 타구를 밀어냈고, 그것이 이날의 결승점이 됐다. 바로 앞 이닝에 안현민이 미야지의 공을 걷어올려 KT 쪽으로 기울려던 공기를, 삼성이 한 이닝 만에 되가져온 장면이다.

가장 바쁜 방망이는 디아즈였다. 1회 소형준을 상대로 두 점짜리 아치를 그리며 경기의 출발선을 자기 쪽에 그었고, 이후에도 다섯 타석에서 네 개의 안타를 만들며 삼성 타선이 끊길 만하면 다시 이어붙였다. 소형준은 6이닝을 채우고도 6점을 떠안았다. 디아즈에게 내준 첫 이닝의 두 점, 그리고 4회 최형우에게 다시 한 번 담장을 내준 대목이 결국 그의 하루를 규정했다.

삼성 최원태도 깔끔함과는 거리가 멀었다. 5이닝 동안 5점을 내주고 물러났으니, 승리팀 선발이라 부르기엔 민망한 내용이다. 다만 여덟 개의 삼진으로 KT 타선이 큰 이닝을 만들려 할 때마다 흐름을 몇 번 끊어놓은 건 남았다.

경기 전 무게추는 KT 쪽에 있었다. 6점을 뽑아낸 타선만 놓고 보면 그 판단이 크게 틀리지 않았지만, 그 점수를 지켜줄 마운드가 같은 날 함께 서 있지 않았다. 상위권 팀의 강점으로 꼽히던 부분이 그대로 살아 있는데도 결과가 반대로 나온 경우다.

홈런 세 방이 오가고도 시계는 2시간 55분에서 멈췄다. 양쪽 모두 길게 끌 생각이 없었던 경기였고, 선두와 나란히 서 있던 KT는 그 짧은 시간 안에 처음으로 뒤를 돌아볼 이유를 얻었다.

결승타
강민호(8회 1사 2,3루서 중전 안타)
홈런
디아즈2호(1회2점 소형준) 최형우2호(4회1점 소형준) 안현민2호(7회1점 미야지)
2루타
김현수(2회) 강민호(2회) 류지혁(4회) 구자욱(5회) 류현인(6회) 김영웅(8회)
병살타
오윤석(3회) 힐리어드(5회)
심판
송수근 권영철 윤태수 최영주

타자 기록

AB 타수 · H 안타 · RBI 타점 · R 득점

삼성

타순선수수비ABHRBIRAVG
1김지찬5101.190
2김성윤1000.385
2함수호3000.143
2김헌곤1000.000
3구자욱5101.286
4디아즈5431.393
5최형우5111.296
6류지혁4303.476
7이재현1000.100
7이해승2000.000
8김영웅4101.129
9강민호4340.158

KT

타순선수수비ABHRBIRAVG
1최원준5000.364
2김현수5120.313
3안현민5311.400
4힐리어드5100.258
5장성우1101.417
5한승택0000.063
5이정훈1000.600
6김상수3101.292
7오윤석4101.500
8류현인4221.227
9이강민3111.385

투수 기록

IP 이닝 · R 실점 · ER 자책 · SO 탈삼진

삼성

선수등판결과IPHBBSORERNPERA
최원태선발574855925.73
이승민6.7홀드2/310100120.00
미야지6.1111111237.36
이승현7.61 1/300200120.00
최지광9.1120100120.00

KT

선수등판결과IPHBBSORERNPERA
소형준선발691766949.00
전용주7.2120011161.93
스기모토8.71201111311.25
손동현9.3110100137.36

자료: KBO 공식 GameCenter · 호출비용 $0 · 수집 2026. 7. 29. 오후 5:58:08 · DUGOUT9는 KBO와 무관한 팬 서비스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