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vs SSG · 2026.04.02 KBO 프로야구 경기

2026.04.0218:30문학경기 종료

라인스코어

이닝별 득점 · R 득점 · H 안타 · E 실책 · B 사사구
TEAM123456789RHEB
키움0000000011705
SSG20301302×111204

경기 리캡

경기 분석 · 시즌 맥락 기반

10점 차로 갈린 경기는 이긴 쪽과 진 쪽에 서로 다른 종류의 침묵을 남긴다. 인천에서 SSG가 키움을 11-1로 밀어낸 이날이 그랬다. SSG는 어디를 들여다봐도 굴러갈 만큼 굴러간 하루라 딱히 손볼 지점이 눈에 띄지 않고, 키움은 반대로 손볼 곳이 너무 많아 어디부터 잡을지 순서를 정하기 어렵다. 2시간 37분이라는 경기 시간은 이 격차가 얼마나 일찍 정리됐는지를 대신 말해준다.

승부의 방향은 1회에 이미 정해졌다. 1사 1루에서 최정이 정현우의 공을 좌측 담장 너머로 보냈고, 이때 만들어진 두 점이 끝까지 결승타로 남았다. 초반에 리드를 쥔 쪽이 마운드까지 안정적이면 경기는 대체로 그 상태에서 굳는데, 이날이 정확히 그런 흐름이었다.

최민준은 5이닝을 도는 동안 안타 하나만 내줬다. 삼진 다섯 개는 그가 카운트 싸움에서 밀린 적이 거의 없었다는 증거에 가깝다. 반대편의 정현우는 5회까지 마운드를 지켰지만 자책점 여섯을 짊어진 채 내려갔고, 그중 절반이 1회에 나왔다는 점이 이 등판의 성격을 규정한다.

SSG 타선은 리드를 잡은 뒤에도 속도를 늦추지 않았다. 박성한이 타석마다 안타를 만들어 3안타 2타점을 챙겼고, 8회에는 최지훈이 정세영을 상대로 두 점을 더 얹어 점수판을 11까지 끌어올렸다. 이미 승부가 기운 뒤의 추가점이었지만, 뒤집힐 여지를 아예 지워버렸다는 점에서 의미가 없지는 않았다.

경기 전 저울이 SSG 쪽으로 기울어 있던 건 사실이고 결과도 그 방향을 따라갔지만, 앞선 두 번의 맞대결을 한 번씩 나눠 가진 두 팀이라는 사실을 떠올리면 이만큼 벌어질 이유까지는 없었다. 키움이 안고 갈 숙제는 10점이라는 숫자가 아니라 1회에 경기가 결정됐다는 사실 쪽이다. 4월 초의 순위는 아직 모양을 잡는 중이지만, 최하위에서 출발한 팀이 이런 방식의 패배를 반복하면 모양은 생각보다 빨리 굳는다.

결승타
최정(1회 1사 1루서 좌월 홈런)
홈런
최정1호(1회2점 정현우) 최지훈1호(8회2점 정세영)
2루타
박성한2(3 5회) 최주환(7회) 브룩스(8회)
도루
이지영(3회)
병살타
김재환(5회) 최재영(5회) 안치홍(6회)
폭투
정세영(8회)
심판
구명환 정종수 박기택 이계성

타자 기록

AB 타수 · H 안타 · RBI 타점 · R 득점

키움

타순선수수비ABHRBIRAVG
1브룩스좌一4100.348
2이주형3000.227
2박수종0000.000
3안치홍4000.350
4최주환4100.273
4김재현0000.000
5김건희2000.333
5임지열1000.250
6박찬혁3200.412
7어준서3101.263
8박한결4100.077
9최재영2000.231
9이형종1000.000
9오선진1110.200

SSG

타순선수수비ABHRBIRAVG
1박성한3323.500
1채현우타우11001.000
2에레디아4230.318
2오태곤1000.400
3최정3122.294
3정준재1000.000
4김재환4000.056
5고명준4221.526
6한유섬4101.200
6김성욱우중0000.143
7안상현二三3101.571
8최지훈4121.188
8홍대인0000.000
9이지영2002.333

투수 기록

IP 이닝 · R 실점 · ER 자책 · SO 탈삼진

키움

선수등판결과IPHBBSORERNPERA
정현우선발5533668410.80
정세영6.53711555415.00

SSG

선수등판결과IPHBBSORERNPERA
최민준선발513500810.00
전영준6.1101100120.00
백승건7.4121100280.00
한두솔8.1240211364.50

자료: KBO 공식 GameCenter · 호출비용 $0 · 수집 2026. 7. 29. 오후 5:57:33 · DUGOUT9는 KBO와 무관한 팬 서비스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