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vs LG · 2026.04.02 KBO 프로야구 경기

2026.04.0218:30잠실경기 종료

라인스코어

이닝별 득점 · R 득점 · H 안타 · E 실책 · B 사사구
TEAM123456789RHEB
KIA0100000001712
LG01010000×2515

경기 리캡

경기 분석 · 시즌 맥락 기반

한 점 차는 이긴 쪽과 진 쪽에 전혀 다른 문장으로 남는다. 잠실에서 LG가 KIA를 2-1로 눌렀다. 경기 전까지 두 팀은 똑같이 1승 3패를 안고 8위와 9위에 나란히 붙어 있었으니, 순위표에서 둘을 갈라놓은 건 딱 한 점이었던 셈이다. LG는 아래쪽에서 발을 뺄 실마리를 쥐었고, KIA는 충분히 붙잡을 수 있었던 경기를 놓았다.

그 한 점이 나온 장면은 요란하지 않았다. 4회 1사 만루, 타석에 선 구본혁의 타구는 2루수 앞으로 굴러갔다. 외야로 뻗지도, 담장 쪽으로 향하지도 않은 평범한 땅볼. 그러나 그 사이 주자가 홈을 밟았고, 이날 경기의 마지막 득점으로 남았다.

KIA 선발 김태형은 5이닝을 2자책으로 정리했다. 삼진 4개를 섞어가며 상대 타선을 3안타에 묶어놓고도 패전 투수가 됐으니, 마운드 위에서 잃은 게 있어 진 경기는 아니었다. 반대편의 웰스는 안타를 7개나 맞았지만 홈을 내준 건 한 번뿐이었다. 매 이닝 주자를 달고 던지면서도 6이닝을 채웠고, 흩어진 KIA의 안타들은 끝내 한 곳으로 모이지 않았다.

방망이에서 가장 눈에 띈 이름은 박민이었다. 네 번 타석에 서서 두 번을 안타로 바꿔놨고 타점 하나도 챙겼다. 다만 이런 유형의 경기에서 한 타자의 활약은 승부를 뒤집는 지렛대가 아니라, 나머지 타선의 침묵을 더 선명하게 만드는 조명에 가깝다.

경기 전 무게추는 LG 쪽으로 기울어 있었고 결과 역시 그 방향을 따랐지만, 그 판단이 상정한 그림이 9회까지 한 점을 붙들고 버티는 진창은 아니었을 것이다. 2시간 28분. 군더더기 없이 끝난 이 짧은 승부로 두 팀의 시즌 맞대결은 1승 1패의 평형에서 LG 쪽으로 살짝 기울었다. 4월 초의 한 점은 여전히 한 점일 뿐이지만, 같은 성적표를 들고 마주 선 두 팀 사이에서는 그 한 점이 훨씬 길게 읽힌다.

결승타
구본혁(4회 1사 만루서 2루수 땅볼)
2루타
김선빈(4회)
실책
박동원(2회) 데일(7회)
도루
박해민(7회)
주루사
김선빈(4회)
심판
김선수 배병두 전일수 김익수

타자 기록

AB 타수 · H 안타 · RBI 타점 · R 득점

KIA

타순선수수비ABHRBIRAVG
1김호령4000.200
2카스트로4000.333
3김도영4100.333
4나성범4100.238
4박정우0000.333
5김선빈3100.333
5박재현0000.000
6오선우4000.133
7데일3101.333
7김규성0000.000
8김태군2100.333
8한준수2000.222
9박민4210.222

LG

타순선수수비ABHRBIRAVG
1홍창기4000.158
2신민재4000.158
3오스틴3000.368
4문보경4101.308
5박동원2001.308
6문성주3200.471
7천성호3110.600
8구본혁3010.118
9박해민3100.200

투수 기록

IP 이닝 · R 실점 · ER 자책 · SO 탈삼진

KIA

선수등판결과IPHBBSORERNPERA
김태형선발533422813.60
성영탁6.4110000120.00
전상현7.811010090.00
정해영8.31020001320.25

LG

선수등판결과IPHBBSORERNPERA
웰스선발670211831.50
장현식7.8홀드10000090.00
우강훈8.2홀드100100110.00
유영찬9.5102100213.38

자료: KBO 공식 GameCenter · 호출비용 $0 · 수집 2026. 7. 29. 오후 5:57:26 · DUGOUT9는 KBO와 무관한 팬 서비스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