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vs 삼성 · 2026.04.01 KBO 프로야구 경기

2026.04.0118:30대구경기 종료

라인스코어

이닝별 득점 · R 득점 · H 안타 · E 실책 · B 사사구
TEAM123456789RHEB
두산0000200013721
삼성30230230×131306

경기 리캡

경기 분석 · 시즌 맥락 기반

1회 무사 1루에서 김성윤의 타구가 우중간을 가르고 3루까지 굴러간 순간, 이날의 성격은 거의 정해졌다. 삼성이 대구에서 두산을 13-3으로 밀어낸 이 경기에서 그 타구는 결승타로 남았지만, 실제 의미는 개막 두 경기 동안 침묵하던 타선이 첫 이닝부터 방향을 잡았다는 쪽에 있다.

김성윤은 그 뒤로도 타석마다 결과를 냈다. 이날 쓸어 담은 안타가 넷, 타점도 넷이다. 한 타자가 팀 득점의 3분의 1가량을 혼자 처리하는 흐름은 두산 배터리가 중간에 끊을 방법을 찾지 못한 종류였다. 최승용은 3이닝에서 마운드를 넘겼고, 그가 안은 4자책은 승부가 이미 한쪽으로 기울기 전에 대부분 쌓였다.

6회 구자욱의 시즌 첫 홈런은 이용찬을 상대로 나온 2점짜리였다. 추격의 여지를 따지던 단계가 아니라, 남은 이닝을 어떻게 소화할지를 두산이 계산하기 시작한 지점에 가깝다. 양창섭은 5이닝 2자책으로 물러났는데, 타선이 벌어놓은 간격 안에서 요구받은 몫만 정확히 처리한 투구였다. 두산이 마지막에 얻은 점수는 9회 김인태의 첫 홈런이었고, 그건 결론이 나온 뒤에 붙은 기록이다.

순위표만 놓고 보면 위쪽에 있던 건 두산이었다. 그럼에도 경기 전 전력 평가는 삼성 쪽으로 기울어 있었고, 실제 흐름은 그 방향을 따라갔다. 어긋난 지점은 폭이다. 그 판단이 상정한 건 근소한 우위였지, 두 자릿수 격차까지는 아니었다.

개막 후 승리 없이 출발했던 삼성은 여기서 첫 승과 함께 타선이 어떤 모양일 때 작동하는지에 대한 표본 하나를 얻었다. 두 팀의 첫 맞대결이 무승부로 끝났던 걸 떠올리면, 이 시리즈가 서로에게 남기는 인상은 이제야 조금씩 형태를 갖추는 중이다. 2시간 47분, 경기 시간이 짧았던 건 두산이 반격을 시도할 국면 자체가 거의 없었기 때문이다.

결승타
김성윤(1회 무사 1루서 우중간 3루타)
홈런
구자욱1호(6회2점 이용찬) 김인태1호(9회1점 임기영)
3루타
김성윤(1회) 김지찬(7회)
2루타
김성윤2(4 6회) 김영웅(5회)
실책
김민석(3회) 박준순(7회)
도루
류지혁(3회)
병살타
최형우(8회)
보크
최지강(7회)
심판
이영재 김성철 함지웅 이용혁

타자 기록

AB 타수 · H 안타 · RBI 타점 · R 득점

두산

타순선수수비ABHRBIRAVG
1박찬호4110.250
1조수행0000.500
2정수빈3200.267
2이유찬1000.000
3카메론4000.231
4양의지3100.059
4윤준호1000.000
5양석환3000.200
5오명진1000.000
6안재석2001.214
6김인태11111.000
7강승호3100.333
7박준순1000.143
8김민석4001.333
9박지훈3110.182

삼성

타순선수수비ABHRBIRAVG
1김지찬3123.222
1김헌곤0000.000
2김성윤우중5443.471
3구자욱3131.267
3함수호타좌1000.250
4디아즈4312.313
5최형우5101.353
6류지혁2121.400
6양우현0000.000
7김영웅5210.158
8강민호4000.000
9이재현3002.077
9이해승0000.000

투수 기록

IP 이닝 · R 실점 · ER 자책 · SO 탈삼진

두산

선수등판결과IPHBBSORERNPERA
최승용선발3622545912.00
박신지4.91120332215.43
최원준5.6110000150.00
이용찬6.11200222010.80
최지강7.6121230235.40
박치국8.4111000190.00

삼성

선수등판결과IPHBBSORERNPERA
양창섭선발561322783.60
이승현6.5100000110.00
백정현7.8100100130.00
배찬승8.2100000718.00
임기영9.51100112110.80

자료: KBO 공식 GameCenter · 호출비용 $0 · 수집 2026. 7. 29. 오후 5:57:23 · DUGOUT9는 KBO와 무관한 팬 서비스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