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vs LG · 2026.03.29 KBO 프로야구 경기

2026.03.2914:00잠실경기 종료

라인스코어

이닝별 득점 · R 득점 · H 안타 · E 실책 · B 사사구
TEAM123456789RHEB
KT30000200161116
LG00320000051006

경기 리캡

경기 분석 · 시즌 맥락 기반

9회 무사 1, 3루에서 김현수가 때린 타구는 좌익수 쪽으로 힘없이 굴러갔다. 안타도 희생플라이도 아닌 땅볼 하나가 3루 주자를 불러들였고, 그 한 점이 6-5의 마지막 숫자가 됐다. 잠실에서 KT가 LG를 넘어선 방식은 몰아친 쪽의 승리가 아니라, 마지막 이닝까지 주자를 남겨둔 쪽의 승리에 가깝다.

경기를 그 지점까지 끌고 온 건 허경민이었다. 6회 김진성을 상대로 담장을 넘긴 시즌 1호 2점포가 흐름을 되돌렸고, 이날 그가 기록한 3타점 가운데 둘이 그 한 스윙에서 나왔다. 안타 세 개를 모두 득점권과 연결한 타석은 5-5까지 이어진 접전의 지분 대부분을 설명한다.

정작 KT가 준비한 그림은 아니었다. 소형준은 3이닝을 채우고 물러났다. 맞은 안타가 7개, 잡아낸 삼진은 하나뿐이었으니 마운드에서 버틴 시간 자체가 짧을 수밖에 없었다. 반대편 임찬규는 5이닝을 끌고 가며 두 이닝을 더 벌어줬다. 선발 대결만 떼어놓고 보면 LG가 우위였고, 그 우위가 승부로 이어지지 않았다는 점이 이 경기의 성격을 드러낸다.

경기 전 저울은 KT 쪽으로 기울어 있었고 결과도 같은 방향으로 떨어졌지만, 도달 경로는 달랐다. 선발이 조기에 무너진 팀이 후반에 상대 불펜을 두들겨 뒤집는 전개는 사전 판단이 예상한 형태가 아니다. 우세하다는 평가가 맞아떨어진 게 아니라, 다른 지점에서 같은 결론이 나왔다고 보는 편이 정확하다.

이 결과로 두 팀의 시즌 맞대결은 KT 2승 0패가 됐다. LG로서는 홈에서 열린 개막 시리즈를 통째로 내준 셈이고, 두 경기 모두 스스로 만든 리드나 균형을 끝까지 지키지 못했다는 공통점이 남는다. 3시간 27분을 소모하고도 두 팀을 가른 건 담장을 넘긴 한 방과, 넘기지 못한 땅볼 하나였다. 3월의 잠실이 남긴 장면치고는 꽤 선명하다.

결승타
김현수(9회 무사 1,3루서 좌익수 땅볼)
홈런
허경민1호(6회2점 김진성)
2루타
안현민(1회) 장성우(1회) 오스틴(3회) 오지환(3회)
실책
최원준(3회)
도루
박해민(4회) 문성주(7회) 최원영(9회)
도루자
최원준(1회)
병살타
신민재(1회) 한승택(4회) 장성우(6회) 김현수(7회)
심판
정종수 오훈규 이계성 구명환

타자 기록

AB 타수 · H 안타 · RBI 타점 · R 득점

KT

타순선수수비ABHRBIRAVG
1최원준4200.333
2김현수4011.111
3안현민5111.286
4힐리어드4000.375
5장성우3111.400
5안치영0000.000
6김상수4301.750
7허경민3331.750
8한승택3000.125
8류현인1000.333
8조대현0000.000
9이강민2000.429
9이정훈1100.750
9권동진주유0001.000

LG

타순선수수비ABHRBIRAVG
1홍창기4101.286
2신민재5000.100
3오스틴4312.667
3최원영0000.000
4문보경4100.429
5박동원3011.500
6문성주5320.444
7오지환4110.143
8구본혁4100.125
9박해민3001.143

투수 기록

IP 이닝 · R 실점 · ER 자책 · SO 탈삼진

KT

선수등판결과IPHBBSORERNPERA
소형준선발372133839.00
손동현4.92/3041223027.00
김민수4.62 1/310000330.00
한승혁7.51102001810.80
전용주8.9100100110.00
박영현9.3110100140.00

LG

선수등판결과IPHBBSORERNPERA
임찬규선발562133805.40
김진성6.41210222618.00
장현식7.9101000100.00
함덕주8.32/311000210.00
유영찬8.71 1/321111266.75

자료: KBO 공식 GameCenter · 호출비용 $0 · 수집 2026. 7. 29. 오후 5:56:59 · DUGOUT9는 KBO와 무관한 팬 서비스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