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vs NC · 2026.03.28 KBO 프로야구 경기

2026.03.2814:00창원경기 종료

라인스코어

이닝별 득점 · R 득점 · H 안타 · E 실책 · B 사사구
TEAM123456789RHEB
두산0000000000343
NC00300300×6519

경기 리캡

경기 분석 · 시즌 맥락 기반

3회 1사 1,2루에서 박건우의 타구가 좌측 담장을 넘어갔다. 시즌 1호이자 그대로 결승타. 창원의 이 경기는 그 스윙 한 번으로 성격이 정해졌고, 두산은 끝내 0-6으로 물러났다. 여섯 점 중 세 점이 한 타석에서 나왔다는 사실이 이날 두산이 놓였던 자리를 설명한다.

플렉센이 무너진 방식은 흔한 그림이 아니었다. 4이닝을 던지는 동안 그가 내준 안타는 두 개뿐이었다. 다만 그 두 개가 3회에 몰렸고, 주자 둘을 등 뒤에 둔 채 만난 타자가 박건우였다. 책임 실점은 두 점으로 정리됐지만 승부의 무게는 이미 그 이닝에 다 실려 있었다. 내용이 나쁘지 않았던 투수가 배치 하나로 패전을 떠안는, 시즌 초반에 곧잘 반복되는 장면이다.

반대편의 구창모는 5이닝을 실점 없이 넘겼다. 두산 타선이 그에게서 뽑아낸 안타 역시 두 개에 그쳤다. 두 선발이 허용한 피안타 수는 같았지만, 한쪽은 그것이 흩어져 있었고 다른 쪽은 한 이닝에 겹쳤다. 승패를 가른 건 안타의 개수가 아니라 순서였다는 뜻이다.

박건우는 네 타석에서 세 타점을 챙기며 NC 타선의 무게중심 노릇을 했다. 3회 이후 NC가 서두를 이유는 없었다. 2시간 58분으로 끝난 경기 시간이 그 흐름을 그대로 보여준다. 리드가 굳은 뒤로 양 팀 모두 별다른 마찰 없이 이닝을 소화했고, 두산 쪽에서 흐름을 되돌릴 만한 이닝은 끝내 나오지 않았다.

시즌 첫 맞대결이라 여기서 두 팀의 방향을 읽어내기엔 근거가 얇다. 다만 두산이 남긴 0은 성격이 다르다. 상대 선발을 흔들 접점을 만들지 못했고, 주자를 쌓아 압박을 거는 이닝도 없었다. 다음 만남까지 두산이 먼저 지워야 할 숫자는 패배 하나가 아니라 그 0이다.

결승타
박건우(3회 1사 1,2루서 좌월 홈런)
홈런
박건우1호(3회3점 플렉센)
2루타
카메론(4회) 데이비슨(6회)
실책
양석환(2회) 플렉센(3회) 양의지(4회) 박찬호(6회) 천재환(8회)
도루
김주원(4회)
병살타
김형준(2회) 박민우(8회)
심판
박종철 장준영 문동균 이기중

타자 기록

AB 타수 · H 안타 · RBI 타점 · R 득점

두산

타순선수수비ABHRBIRAVG
1박찬호4000.000
2정수빈3000.000
3카메론2100.500
3김민석주좌11001.000
4양의지3000.000
4윤준호0000.000
4김인태0000.000
5강승호4000.000
6양석환4000.000
7박준순4100.250
8안재석3000.000
9박지훈좌우3000.000

NC

타순선수수비ABHRBIRAVG
1김주원4100.250
2권희동2112.500
2고준휘타좌0000.000
3박민우5002.000
3김한별0000.000
4데이비슨3120.333
5박건우4231.500
5천재환주우0000.000
6김휘집2000.000
7김형준4000.000
8서호철3001.000
9최정원2000.000

투수 기록

IP 이닝 · R 실점 · ER 자책 · SO 탈삼진

두산

선수등판결과IPHBBSORERNPERA
플렉센선발426332934.50
박신지5.41 1/302211226.75
이병헌6.11/310020130.00
박치국6.41/32010070.00
양재훈7.7100200160.00
최원준8.1101100150.00

NC

선수등판결과IPHBBSORERNPERA
구창모선발521300870.00
배재환6.1홀드110000140.00
임지민7.510000090.00
김진호8.82/300000160.00
김영규8.21/30000050.00
이준혁9.3102100160.00

자료: KBO 공식 GameCenter · 호출비용 $0 · 수집 2026. 7. 29. 오후 5:56:50 · DUGOUT9는 KBO와 무관한 팬 서비스예요.